퓨어스토리지, ‘데이터 허브’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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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데이터 허브’ 플랫폼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9.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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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분석·클라우드 네이티브 위한 데이터 사일로 제거…데이터 중심 아키텍처 완성
▲ 마크 조빈스 퓨어스토리지 APJ 기술 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가 점차 증가하는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 수요에 대응하고자 ‘데이터 허브(Data Hub)’ 아키텍처를 들고 나왔다. 기업들의 데이터 사일로(Silo) 현상을 극복하고, 좀 더 원활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19일 퓨어스토리지코리아(지사장 배성호)는 미디어 업데이트 세션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소개했다.

데이터는 더 이상 단순한 정보자산이 아닌 혁신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았다. 시장의 속도와 고객의 행동양식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 및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를 원한다.

최근 바이두(Baidu)는 연구를 통해 데이터세트가 1000만 배 증가해야 언어 모델의 오류 발생률을 4.5%에서 3.4%로 줄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단 1%의 성능 개선을 위해 1000만 배나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기존 레거시 인프라 환경에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데이터를 좀 더 가치가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해 계층화시켜 저장함으로써 데이터 사일로 문제에 처했으며, 그로 인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지 못 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마크 조빈스(Mark Jobbins) 퓨어스토리지 아태지역 기술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데이터 사일로 현상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를 공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각 사일로별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 나아가려면 사일로를 없앨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들은 결국 스스로를 코너에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퓨어스토리지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 구성도

그 대안으로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제안한다. 데이터 허브는 퓨어스토리지의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하나의 축으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를 뒷받침한다.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위한 높은 데이터 처리량 ▲스케일-아웃 아키텍처 ▲다차원적 성능 ▲대용량 병렬 처리 등이 주요 특징이다.

데이터 허브는 DW, 데이터레이크, 스트리밍 분석, AI 클러스터 등 4가지 종류로 나눠진 사일로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식을 원활하게 만들고, 데이터를 조회하고 처리하는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궁극적으로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허브’ 출시로 퓨어스토리지는 자사의 데이터 중심(Data-Centric) 아키텍처를 완성했다. 이전에 발표한 ‘초고속 공유 스토리지(Shared Accelerated Storage)’와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 허브’ 플랫폼, 여기에 지난달 인수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업체 스토어리듀스의 기술력까지 더해 데이터 저장부터 백업까지, 그리고 온프레미스부터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지향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 허브 플랫폼 출시를 통해 퓨어스토리지가 추구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퓨어스토리지는 단순히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을 넘어 업계를 리딩하는 데이터 관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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