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피아(대표 손덕진)는 맥(Mac) 데이터의 원격복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북이나 아이맥 등에서 삭제 또는 손상된 데이터를 이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몇 시간 내에 원격으로 복구 받을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맥의 보급도 점차 늘어나면서 과거에는 출판, 영상 또는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나 사용하던 맥을 이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맥은 PC와는 달리, 데이터가 삭제되거나 손상되었을 경우에 이를 복구하는 것이 힘든 편이다. 맥 OS는 유닉스(UNIX)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고, 하드웨어도 PC와는 달라 맥을 전문적으로 복구하는 업체가 매우 드물었다.
이런 상황에서 유닉스와 맥에 대해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시스템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수리피아는 맥 원격복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원격복구 시간은 복구할 매체의 용량과 사용자의 맥 시스템 성능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1~5시간 정도 소요된다. 원격복구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제공된다. 창사 13주년 특별 할인가도 적용할 예정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또는 교포들도 수리피아의 맥 원격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리피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PC 원격복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제 맥 원격복구도 가능해졌다. 해외 서비스 시에는 전화 대신 카카오톡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수리피아는 맥 원격복구 론칭 기념으로 올 연말까지는 할증료 없이 해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만약 맥이 전혀 부팅이 되지 않거나 맥의 백업 시스템인 타임머신이 손상되는 등 보다 심각한 상태에 처했을 경우에는 수리피아를 방문해서 복구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