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소프트웨어 정의 역량, 서버 시장 성장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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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소프트웨어 정의 역량, 서버 시장 성장 원동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0.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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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시킬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보유…국내 시장 1위 등극 ‘자신’
▲ 크리스 켈리 델EMC APAC 컴퓨트 및 네트워킹 솔루션 부사장이 자사 서버 시장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델EMC가 소프트웨어 정의(SDx) 역량을 기반으로 x86 서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 시장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18일 델EMC는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IT업계 트렌드 및 서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 CIO는 기존 IT인프라를 잘 관리하면서도 내·외부의 신규 기술 수요에 부응해 시장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가 권장된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이 사일로 형태로 운영됐기 때문에 관리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담당 인력이 별도로 존재했지만,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에서는 각종 하드웨어 자원이 간소화되고 자동화될뿐더러 개별적인 워크로드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리소스 배분 역시 훨씬 유연해져 기존 IT 인력들을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등은 최근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지만, 직접 해당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어렵다. 델EMC는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솔루션의 핵심적인 자리에 델EMC의 서버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델EMC는 14세대 파워엣지(PowerEgde) 제품군을 출시, 가상화와 HPC, 빅데이터 분석, 프라이빗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로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으로의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모듈형 제품인 파워엣지MX를 출시했다. 파워엣지MX는 분리된 자원의 공유 풀(pool)로부터 필요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성능이나 용량이 더 많이, 또는 적게 필요할 때 자원을 즉석에서 다시 프로비저닝해서 과잉 할당이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아울러 향후에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등에 최적화된 레디(Ready) 솔루션을 출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기업들의 관련 분야 수요도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켈리(Chris Kelly) 델EMC APAC 컴퓨트 및 네트워킹 솔루션 부사장은 “델EMC는 R&D에 지난 3년간 미화 128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전 세계 도처에 랩(Labs)을 운영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테스팅, 검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대기업이나 특수 요건을 갖는 IT조직에서만 쓸 수 있었던 고도화된 기술들을 메인스트림 고객들에게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으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델EMC는 글로벌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로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켈리(Chris Kelly) 부사장은 “델EMC는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사들의 다양한 기술과 역량을 포괄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 변화에 따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쉽게 안내하는 파트너로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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