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신임 대표로 서범석 의학총괄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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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신임 대표로 서범석 의학총괄이사 선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10.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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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서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루닛에 합류한 서 대표는 의학총괄이사(CMO: Chief Medical Officer)로 루닛의 의료 파트를 총괄해왔다.

루닛은 의료영상을 AI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 중으로, 지난 8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흉부 X-레이를 AI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허가를 얻은 바 있다. 루닛을 창업한 백승욱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중장기 전략을 구상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루닛은 “의료 AI 기업으로서 루닛이 가진 의료 분야 전문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서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며 “향후 루닛의 국내 및 국제 활동을 훌륭히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서범석 대표는 “2013년 루닛 설립 후 지금까지는 연구개발에 집중했던 시기였다면 이제 인허가 및 제품화 등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앞으로 주어진 과제이자 목표라고 본다”며 “임상적 필요를 잘 파악해 실제 환자 진료 현장에서 의미있게 활용될 제품을 만들어 전세계에 널리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백 의장은 “의료 AI 기업으로서 더 크게 도약하는 현 시점에서 의료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대표로 더욱 적합하겠다고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고 앞으로는 의장으로서 회사의 중장기적인 도약을 위한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닛은 오는 11월 2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석해 6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하고 부스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루닛의 가장 최신 연구 내용은 영상의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Radiology'에 최근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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