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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셈, 글로벌 최고 메모리 테스터 메이커로 도약 시동
대신밸런스3호스팩과 합병 상장…반도체 테스트 전분야로 사업 확장
2018년 12월 06일 15:39:28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SSD(Solid State Drive) 테스터 분야 글로벌 넘버원 네오셈(대표 염동현)은 대신밸런스제3호스팩과 손잡고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네오셈은 국내외 글로벌 반도체 메이커를 고객사로 둔 반도체 테스트시스템 제조기업이다. SSD 테스트 시스템은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은 제품으로 산업자원부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도 인증 받았다. 이외 반도체 검사 장비인 MBT(Monitoring Burn In Tester)와 DRAM 모듈 자동테스트 장비를 제조해 톱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각변화 … SSD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폭증으로 네오셈 수혜
HDD 대비 4배 이상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난 SSD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보급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지각변화가 생기고 있다.

SSD는 고성능, 저전력, 고용량, 다양한 폼팩터 등 모든 면에서 HDD를 압도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높은 가격 때문에 그 동안 경박단소(가볍고, 얇고, 짧고, 작은)와 동작속도 등이 장점으로 부각된 노트북 컴퓨터 등 소비자 분야 위주로 수요가 확대됐다.

하지만 주요 구성요소인 낸드의 가격 하락 등으로 최근 들어 HDD와 SSD의 가격 차이가 급격히 축소되면서 소비자 분야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업 분야에서도 SSD 채택이 빠르게 늘어나는 등 데이터 스토리지 전분야에서 SSD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2년에는 SSD의 기가바이트당 가격은 HDD 대비 10배 이상 높았으나, 16년에 4배 수준으로 좁혀졌고, 금년에는 2배 수준으로, 2020년에는 SSD와 HDD의 가격이 같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SSD의 가격 경쟁력 확보로 향후 SSD의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업 IHS에 따르면 금년 세계 SSD 출하량은 2억3500만대로 HDD의 3억7000만대에 못 미치지만 2021년에는 SSD가 3억6000만대로 HDD의 3억3000만대를 추월하는 등 향후 연평균 18.5%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SSD 시장의 급팽창에 따라 네오셈의 테스트시스템 판매도 동일한 속도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반도체 경기 정점 논란과 관계없이 네오셈이 SSD의 폭풍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글로벌 톱10 제조사 고객군 확보 … 진입장벽 높은 확고한 시장 포지션 확보
네오셈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변화를 감지한 2007년부터 낸드 테스터와 SSD 테스터 개발에 착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종업원의 40% 정도를 연구인력으로 구성하면서 매년 매출액의 12%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 2009년 SSD 테스터의 자체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또한 2007년 미국 TANISYS, 2015년 미국 FLEXSTAR를 인수, 성공적인 글로벌 M&A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과 인력 추가는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왔다. 미국 자회사를 통해 주요 고객과 긴밀한 기술협업 및 사후관리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고객의 신뢰가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면서 급변하는 시장 니즈에 대응하는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네오셈의 소프트웨어는 스토리지 업계의 표준으로 사용 중이며, SSD의 제조사뿐만 아니라 SSD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네오셈의 장비를 표준장비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 SSD 테스터 시장이 고난이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임을 감안할 때 이 분야에서 네오셈의 탁월한 시장지위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쟁사 대비 확고한 비교우위의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톱10 제조사 고객군을 확보하는 동시에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처 다변화는 고객 투자 사이클 및 반도체 산업 경기 변동에 따른 매출 변동성을 최소화시키며 네오셈은 이와 같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SSD 테스터 분야에서 세계 시장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고성장과 고수익성 동시 달성 … 자동화 기술 통합한 신제품군 창출 등 신성장 지속
경영 실적도 폭발적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62.1%의 고속 성장이 진행 중이다. 전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4.5억원, 88.2억원이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20.7%와 15.8%에 달하는 등 핵심 기술력을 근간으로 높은 이익률이 창출되고 있다. 2018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61.2억원과 64.3억원에 달하는 등 향후에도 호실적이 계속될 전망이다.

염동현 네오셈 대표는 “SSD 테스터 분야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테스트 포트폴리오에 자동화 기술을 통합하는 신개념의 새로운 제품군을 창출하고, 핵심 제품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 MBT 시장과 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시장에 참여하면서 웨이퍼 테스트, 스피드 테스트 등 반도체 테스트 전분야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입성은 국내를 넘어 세계 정상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라며 “고성장세와 고수익성 겸비와 유지가 가능한 네오셈 만의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셈은 오는 17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대신밸런스제3호스팩과 네오셈의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9일, 합병신주의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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