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스나인 ‘커뮤니티코인’, 비트마트에 상장
상태바
팅스나인 ‘커뮤니티코인’, 비트마트에 상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12.12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체 개발 플랫폼 ‘애니클렛 앱’·‘애니포스 앱’ 기반 오프라인 제휴 매장 확대 주력

팅스나인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코인(COT)’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상장됐다고 12일 밝혔다.

비트마트는 올해 3월에 서비스를 오픈한 뉴욕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코인마켓앱 기준 세계 12위에 해당한다. 비트마트 거래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약 100여 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으며, 총 거래량은 9억 달러(약 10조원 상당)가 넘는 대형 거래소이다.

팅스나인(Things9)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으로, 지난 4월에 취득한 ‘암호화폐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에 관한 특허는 국내 유수의 POS 업체와 MOU를 맺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팅스나인 자체 개발 플랫폼인 애니클렛(AnyCllet) 앱과 애니포스(AnyPOS) 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제휴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언제 어디서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에 있다.

일반 사용자가 애니클렛 앱을 이용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페로 결제할 수 있으며,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애니포스 앱을 이용해 별도의 POS 기계 없이 애니클렛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로 결제 받을 수 있다.

팅스나인이 자체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은 암호화폐가 투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화폐로서의 가치 또한 지니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팅스나인 임종범 대표는 “암호화폐가 다른 문화, 산업과 융합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애니클렛에는 농업, 뷰티, 의료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들이 있다. 팜체인(FarmChain), 비렉스(BeeRex), 메디플러스(MediPlus)가 대표적이다.

임종범 대표는 “현재 애니클렛에서 지원하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암호화폐를 추가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욱 다양한 코인이 결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애니클렛에 등록된 암호화폐들이 팅스나인에서 자체 발행한 커뮤니티 코인(COT)과의 결합을 통해 더 넓은 분야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확장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