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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AI 스타트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신한은행 투자 유치
금융 AI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 이어가기로
2019년 01월 07일 13:02:38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금융 AI 전문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를 배정받는 방식으로 완료됐으며, 이번 투자에 책정된 기업가치는 1000억원이다.

기존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60억원 가량의 구주를 매입한 바 있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비은행 금융그룹과 국내 최대 은행 금융그룹에서 모두 투자를 유치하게 됐으며, 현재 복수의 기관과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AI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 및 AI 펀드운용시스템, AI 주문집행시스템, AI 리스크관리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는 금융 AI 스타트업으로, 신한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BNK 금융지주를 비롯해 여러 자산운용사와 보험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크래프트의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이 적용돼 운용되고 있는 자산은 약 1조원에 달하며, 최근에는 자체개발한 AXE(AI 주문집행시스템)와 기관트레이더 간의 주문집행 대결 이벤트인 AXE 챌린지 2018을 개최하고 최종우승함으로써, 트레이딩/딜링 분야에서도 AI가 인간을 이길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증명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창업 3년만에 100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수준의 딥러닝 기술과 탄탄한 실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직원 30명 수준의 작은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R&D 투자를 통해 금융도메인에 특화된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논문과 특허로 공개하고 있다. 상용화도 게을리하지 않아 창업 첫해부터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100~200%의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어 AI 기술 상업화에 성공한 몇 안되는 AI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힌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신한은행과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AI 금융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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