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랩스·현대카드, AI 일정관리 서비스 도입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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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랩스·현대카드, AI 일정관리 서비스 도입 협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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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에 적합한 글로벌 표준 서비스 구축으로 국내외 기업시장 공략

테크 스타트업 코노랩스(대표 민윤정)는 현대카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일정관리 서비스 ‘코노(Kono)’ 도입 추진을 위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현대카드 사내 인트라넷에 코노 도입을 추진하며, 현대카드 환경에 적합한 코노 활용 방법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양사는 일정관리, 회의실 예약, 방문자 예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코노 서비스 적용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업은 지난해 말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행사에서 코노랩스는 현대카드에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함께 협업을 제안했다. 현장에 참석한 현대카드 각 사업 본부 주요 임원진과 실무진의 검토를 통해 이를 구체화시키기로 합의하고, 코노 서비스 도입 추진을 결정하게 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다양한 사례 발굴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빠른 변화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스튜디오 블랙은 단순한 공간적 기능에서 나아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코노랩스 민윤정 대표는 “현대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사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활용 사례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표준에 맞는 서비스 구축사례를 통해 국내외 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노랩스는 2017년 글로벌 이메일봇 서비스, 2018년 3월 슬랙봇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즈가 운영하는 SAP.IO 프로그램에 선정돼 3개월간 지원 과정을 마치고 현재 국내외 기업들에 AI 기반 일정관리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노랩스는 지난해 6월부터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 입주해 데모 데이는 물론 멤버 대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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