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파트너스, 기업 실무에 자동 번역 시스템 적용 성공
상태바
솔트룩스파트너스, 기업 실무에 자동 번역 시스템 적용 성공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3.2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솔트룩스파트너스(대표 신석환)는 최근 특허 법률 서비스 기업에 자동번역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실제 업무에 자동번역이 도입된 것이다.

솔트룩스파트너스는 지난해 솔트룩스로부터 자회사로 분사한 언어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전통번역 및 매뉴얼 사업부분과 스마트TC 및 인공지능 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의 기술 발전으로 일반 대중들은 자동 번역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들은 내부에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문서 번역을 위해 구글이나 파파고 같은 자동번역기를 활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요한 기업 내부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는 보안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이다.

보안 이슈뿐 아니라 특정 전문 분야는 자동번역 시스템이 생산해내는 번역의 품질이 상당히 우세하기에 기업들은 품질 만족도를 체감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다수의 기업들이 자동번역 시스템을 사내에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시간과 비용절감이다. 자동번역 시스템을 사내에 구축하면 기업은 번역업무에 소모되는 많은 인력과 시간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의료, 특허, 기계장비, IT 서비스 분야는 특정 용어와 반복되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기계번역의 활용도가 큰 산업이다.

▲ 초기 자동번역 사용 후 만족도 조사(출처=Localization World)

이미 해외에서는 자동 번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번역 품질의 만족도 역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7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솔트룩스파트너스는 기업이 보유한 관련 지식과 학습데이터를 최대한 다양한 언어 셋(set)으로 정제해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큐레이팅 노하우를 갖고 있다. 

솔트룩스파트너스가 최근 구축에 성공한 특허전문 자동번역 시스템은 기업내의 전문 인력이 번역과 감수를 한 화면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러그인을 개발해서 적용했다. 또한 신뢰도 높은 번역 콘텐츠 제공을 위해 원문과 번역문의 데이터를 정제하는 데이터 큐레이터 전문인력과 시스템 구축 전문가를 한팀으로 배치해 구축 효율성을 높였다.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된 UI는 사전 편집(Pre-editing)과 사후 편집(Post-editing)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구성했다. 철저하게 고객중심에서 활용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솔트룩스파트너스 신석환 대표는 “지난해 10월 솔트룩스에서 자회사 전환 후 40년간 지속해 온 모비코 언어서비스 브랜드를 내세워 자동번역과 매뉴얼 챗봇의 스마트 TC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솔트룩스파트너스는 AI 산업의 발달로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비용을 절감하고 높은 품질의 언어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기존 번역현지화 매뉴얼 개발 사업도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 서비스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