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주니퍼네트웍스가 서비스 제공사(SP)의 5G 인프라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코어, 엣지, 메트로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에릭슨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5G 전송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5G 인프라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돈옐 존스-윌리엄스(Donyel Jones-Williams) 주니퍼 SP 프로덕트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5G 인프라 전환 추진 현황과 전략을 소개했다.
“주니퍼의 5G 인프라 전환 가속화 전략의 핵심은 인프라, 운영, 서비스로 요약된다”며 “SP가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 구조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들 세 요소가 완전히 새롭게 변화해야하기 때문이다.”
인프라, 운영, 서비스 부분 혁신을 통한 5G 인프라 전환 가속화 기술과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한 돈옐 존스-윌리엄스 디렉터는 에릭슨과의 파트너십 의미도 강조했다. 주니퍼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단순성과 민첩성을 갖춘 5G 네트워크의 핵심 요소 제공과 함께 안전하고 자동화된 클라우드 아키텍처까지 결합해 차세대 SP 네트워킹 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인프라·운영·서비스’ 혁신 박차
돈옐 존스-윌리엄스 디렉터는 “주니퍼는 PTX 라우팅 플랫폼에서 비용 효율적인 400기가 지원 등 코어 솔루션 강화는 물론 MX 5G 라우팅 플랫폼으로 엣지를 혁신하고, 강화된 메트로 패브릭 포트폴리오를 통해 민첩하고 유연한 네트워크 구현을 지원한다”며 “새로운 인프라 솔루션은 주니퍼 콘트레일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자동화와 네트워크 운용 효율화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SP의 5G 인프라 확충에는 많은 운용비가 들어가는 만큼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네트워크 자동화 구현에 적극 나서 비용 구조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통신사가 OTT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등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새로운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현해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서비스 제공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과 협력 강화로 5G 엔드투엔드 솔루션 공급
주니퍼는 에릭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5G 인프라 전환을 지원하는 솔루션 공급 행보도 본격화하고 나섰다. SDN,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의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복잡성은 줄이고 사용은 편리한 인프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돈옐 존스-윌리엄스 디렉터는 “에릭슨의 포트폴리오와 기술을 결합해 5G에 최적화된 엔드투엔드 전송과 보안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새로운 결합 솔루션은 SP에게 더욱 향상된 유연성, 성능, 보안, 자동화 등을 제공하게 될”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5G에서는 모든 것들이 가상화되고, 서비스가 엣지로 내려오면서 저지연이 중요해지는 만큼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을 엣지 라우터에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방형 표준 기반의 CUPS는 다양한 벤더와의 연동이 가능해 SP는 인프라 성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어 혁신적인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CUPS 기술은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 분리를 통해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중요한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주니퍼는 에릭슨과 협력으로 5G, 사물인터넷(IoT) 등을 타깃으로 CUPS 기술 구현에 협력하고 있다.
돈옐 존스-윌리엄스 디렉터는 “주니퍼는 SP가 5G 전환 가속화를 뒷받침하는 솔루션을 강화해 신규 서비스 출시를 지원하고, SP와 고객과의 연결 가교 역할 수행을 통해 SP 네트워킹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