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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으로 세계 IT 시장서 경쟁한다”
마크애니, AI·블록체인 시장 공략…전자문서 유통·지능형 영상관제·데이터 보안 3개 축으로 성장 이어나가
2019년 06월 09일 21:09:53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데이터넷] “기술 혁신(Technological Breakthrough)으로 세계 IT 시장에서 경쟁하겠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회사의 비전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설명했다. 1999년 워터마크 기술을 개발하면서 전 세계에서 주목 받아 온 마크애니는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 전자문서 유통 솔루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을 잇달아 내놓고 기술 발전 속도를 높여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제품군을 고도화하는 한편 융복합 기술 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종욱 대표는 “마크애니가 추구하는 기술은, 보안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편리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AI와 블록체인이 이러한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시켰고, 이 기술을 탑재한 솔루션을 공급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AI·블록체인을 적용한 기술 혁신을 이어나가며,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융복합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안’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 가능

AI와 블록체인은 지난해 크게 유행하면서 여러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열풍이 잦아들고 있는 상황이다. 마크애니가 이 기술에 미래 비전을 두는 것은 거품이 사라지고 실제 기술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크애니는 관세청 원산지 증명, AI 기반 영상관제 시스템 등 실제 효과를 입증한 사례를 확보하고 있어 기술 우위를 확실히 선점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종욱 대표는 “블록체인은 제 2의 디지털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AI는 단순하게 반복되는 업무를 줄이고 부가가치 높은 핵심 업무에만 집중하게 해 업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은 ‘보안은 불편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고 보안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활용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 ‘완성’

마크애니는 2013년부터 블록체인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용량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서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저작권자-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멀티 미디어 콘텐츠 유통 분야나 연구용 의료 데이터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관세청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 증명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각 수출입국간 원산지 증명서와 관련 통관 정보가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로 제공돼 분실 방지와 발급 편리성 강화, 수출입국간 실시간 공유·처리 프로세스 및 무결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위변조검증 솔루션 ‘애니박스(AnyBox)’와 전자문서 내용 기반 자동 검증 기술을 접목해 자유로운 전자문서 유통 환경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전자문서 검증 기술은 대량의 문서 위변조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로, 민원서류, 대량의 공문서, 시험성적서 등을 검증할 때 유용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영국의 성능 테스트 기관 인터텍의 한국지사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박기수 전자문서 사업부장은 “현재 증명서 사용 환경은 전자문서로 생성돼 종이문서로 유통되는 상황이다. 전자증명서가 실제 공문서와 같은 법적 효력을 갖고 있음에도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쉽게 판명하지 못해 종이문서를 선호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전자문서의 진본성을 입증할 수 있다. 마크애니는 설치프로그램 없이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는 기술을 다양하게 개발해 공급하면서 전자문서의 이점을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개발 AI 기술로 지능형 영상관제

AI 기술은 영상보안 분야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마크애니의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스마트 아이(Smart EYE)’는 자체개발한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국내 CCTV 설치 환경과 관제센터의 니즈를 고려해 오탐을 크게 줄이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센터에 스마트아이와 영상반출 시스템,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등을 납품하고 있다. 수술실 CCTV 의무화에 맞춰 경기도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또한 오픈 API를 제공해 써드파티 솔루션의 연동을 용이하게 했으며, 다양한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게 했다.

조명돌 콘텐츠 솔루션 사업부 이사는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은 이미 많은 경쟁사들이 진출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오픈소스 및 기타 해외 기준으로 개발한 공개된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술적 우위를 겨루지 못한다”며 “마크애니는 3년간 개발한 자체 기술을 이용하며, 국내 고객 환경에 최적화했기 때문에 정탐률·오탐률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한다. 또한 AI가 지속적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고객 사이트별로 맞춤형 분석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RM 뛰어넘는 데이터보안관리 플랫폼 제공

마크애니의 핵심 사업은 변함없이 DRM이다. 마크애니는 문서 암호화 수준의 DRM을 뛰어넘은 데이터보안관리 플랫폼 ‘다큐먼트 세이퍼 엔엑스(DocumentSAFER NX)’를 공개하면서 보다 확장된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이 플랫폼은 기본 DRM와 협업관리, 개인정보 보호, 출력물 보안, 모바일 보안, 커널 기반 암호화, 3D CAD 문서 보안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식별과 검색 기능을 하는 ‘데이터와처(Data Watcher)’와 리눅스 DRM, AI를 활용해 사용자와 데이터 위험관리 기능을 하는 ‘데이터 어낼리틱스(Data Analytics)’를 추가하면서 데이터 관리 플랫폼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지원 기능도 고도화하면서 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김재홍 DRM 사업부장은 “마크애니의 데이터 보안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기반으로, 내외부 경계 없이, 중단없는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자체 개발한 커널 기반 암호화와 차별화된 가상화 기반 영역보안, AI 적용 지능적인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제공해 고객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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