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버살 ACAP’, 첫 번째 고객에 선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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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버살 ACAP’, 첫 번째 고객에 선적 시작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6.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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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m 공정 기술로 구현된 버살, 업계 최초의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

[데이터넷] 적응형 및 지능형 컴퓨팅 부문 선두주자 자일링스(Xilinx)는 자사의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 선도 고객들에게 버살(Versal) AI 코어 시리즈와 버살 프라임 시리즈 디바이스를 선적한다고 밝혔다.

버살은 업계 최초의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ACAP: Adaptive Compute Acceleration Platform)으로 기존의 CPU, GPU, FPGA의 성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혁신적인 이기종 컴퓨팅 디바이스다.

ACAP은 데이터센터 및 자동차, 5G 무선 및 유선, 방위 시장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작업부하의 요구사항에 따라 동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레벨을 모두 변경할 수 있는 고집적, 멀티코어, 이기종 컴퓨팅 플랫폼이다.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버살 ACAP 아키텍처는 초당 멀티 테라비트 성능의 유연한 NoC(Network-on-Chip)를 갖추고 있다.

이 NoC는 모든 엔진과 주요 인터페이스를 완벽하게 통합하고 있어 부팅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데이터 과학자, 하드웨어 개발자가 쉽게 프로그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매우 다양한 툴과 라이브러리, IP, 미들웨어,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ACAP은 산업표준 디자인 플로우를 통해 동적으로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다.

자일링스 빅터 펭(Victor Peng) CEO는 “일정보다 빠르게 TSMC로부터 첫 번째 버살 ACAP 실리콘을 공급받게 돼 조기 액세스 고객들에게 선적하게 됐다”며 “버살 ACAP은 중요한 기술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이며,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에게 이기종 컴퓨팅 가속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TSMC의 7nm 공정기술로 개발된 버살 ACAP 포트폴리오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능과 동적으로 구성 가능한 도메인별로 특화된 하드웨어 가속 성능을 결합한 최초의 플랫폼으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새로운 혁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솔루션은 임베디드 컴퓨팅을 위한 차세대 스칼라 엔진과 FPGA 실리콘 프로그래머빌리티를 위한 적응형 엔진, 그리고 AI 추론 및 첨단 신호 처리를 위한 지능형 엔진을 모두 갖추고 있어 CPU나 GPU 구현에 비해 와트 당 성능 및 기본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버살 AI 코어 시리즈는 이 포트폴리오 중 가장 높은 컴퓨팅 성능과 최저 대기시간을 제공하며, AI 엔진을 통해 혁신적인 AI 추론 성능 및 처리량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클라우드, 네트워킹, 자율 기술에 최적화돼 있으며, 뛰어난 AI 및 작업부하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버살 프라임 시리즈는 여러 시장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형태의 작업부하를 위한 커넥티비티와 인라인 가속에 최적화돼 있다.

버살 AI 코어 시리즈와 버살 프라임 시리즈는 모두 여러 디바이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디바이스는 듀얼 코어 Arm 코어텍스-A72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듀얼 코어 Arm 코어텍스-R5F 실시간 프로세서, 200만개 이상의 로직 셀을 갖춘 적응형 하드웨어와 고정밀 부동소수점 및 낮은 대기시간에 최적화된 3000개 이상의 DSP 엔진을 포함하고 있다. 버살 AI 코어 디바이스는 AI 추론 및 첨단 신호처리 작업부하에 최적화된 최대 400개의 AI 엔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버살 포트폴리오에는 4개의 디바이스 시리즈가 포함돼 있으며, 각각의 시리즈는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에서 무선 통신 및 엣지 컴퓨팅, 엔드포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의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트할 수 있는 확장성 및 AI 추론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유의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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