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 바이낸스 체인 합류…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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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잔트, 바이낸스 체인 합류…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6.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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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체인 메인넷서 베잔트 토큰 발행…바이낸스 덱스 상장 위한 절차 돌입

[데이터넷]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 파운데이션(대표 김찬준)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바이낸스 체인에서 베잔트 토큰(BZNT)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베잔트는 바이낸스 체인 표준(BEP2) 기반으로 베잔트 토큰을 발행하고 금주 중 바이낸스 덱스(Dex, 분산형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상장 신청서가 접수되면 바이낸스 커뮤니티 투표, 바이낸스 체인 검증인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상장이 결정되면, 베잔트 토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바이낸스 체인 모두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BEP2 기반 토큰 유통량만큼 ERC-20 기반의 베잔트 토큰은 소각된다.

베잔트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 ‘베잔티움(Bezantium)’을 운영 중이다. 베잔티움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BaaS로는 첫 상용화 플랫폼으로, 지난 4월 메인넷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디앱(Dapp) 파트너사와 협업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베잔트 김찬준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베잔트 메인넷과 바이낸스 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이 강화될 것이다. 베잔티움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베잔트 토큰 유동성 강화를 위해 다수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고려한 결과, 바이낸스 체인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BEP2 기반의 토큰 발행, 바이낸스 덱스 상장을 통해 베잔트 토큰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추가적인 접근성, 유동성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베잔트는 커뮤니티 기반의 거버넌스에 기반을 두고 덱스를 운영하려는 바이낸스의 철학을 지지한다. 바이낸스 체인 합류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사용자는 바이낸스 덱스를 이용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기존의 다른 덱스와 달리 빠르고 효율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덕분에 수십 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이미 바이낸스 체인 합류를 선언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덱스에 상장된 프로젝트 중 덱스 내 거래량,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매달 하나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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