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인사이트, 印尼 족자카르타에 E-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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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인사이트, 印尼 족자카르타에 E-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8.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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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디지털 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 참여…환자 1만명 데이터 구축 목표
▲ 프라타마 시립병원에 구축된 E-헬스케어 시스템

[데이터넷] 의료IT 전문기업 파인인사이트(대표 신현경)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가 주관하는 E-헬스케어(e-Healthcare) 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하랴디 수유티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정부 주도의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업으로 계획됐다. 올해 3월 19일에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공의료 디지털화 E-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파인인사이트는 지난 8월 1일부터 프라타마 시립병원(RS. Pratama)과 곤도쿠스만 보건소(Puskesmas Gondokusman1)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크게 데이터 수집 과정과 사용자를 위한 정보 제공으로 나눠져 있다. 데이터 수집 과정은 e-헬스케어 시스템에 비치된 검진기록카드(QRcard)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측정기기는 신장체중계, 체성분측정, 혈압측정기 등으로 구성되며 직접 측정한 내용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측정값은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이 되며 간호사 등 의료진은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자가 측정 이후는 혈액검사와 요검사를 통해서 생성된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요산, 혈당값은 간호사가 직접 확인 후 입력하게 된다.

사용자는 E-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자동 측정된 값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본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된 자료를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통풍, 비만, 빈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질환, 신장질환의 위험도를 3가지(정상, 경계, 위험) 상태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체지방 측정기를 통한 골격근량, 체지방량, 체지방률, BMI, 다리근육량, 내장지방률도 확인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는 인구 636만명, 16개 보건소(Puskesmas)를 보유하고 있다. 곤도쿠스 보건소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방문이 많으며 하루 평균 15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모든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족자카르타 시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E-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열악한 의료 환경과 1만8108개의 섬으로 이뤄져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2015년 전 국민 건강보험을 실시하는 등 국가주도의 보건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의사 수로 비교하자면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의 2.2명에 1/10 수준인 0.3명에 불과한 상황이며, 특히 전문의의 비중이 10%에 불과한 상황으로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경 파인인사이트 대표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E-헬스케어 프로젝트는 파인인사이트가 병원 데이터 중심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질병뿐만 아니라 건강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는 데이터 회사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가 됐다”며 데이터 중심 회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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