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경계보안 강화로 아태지역 생체인식 시장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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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경계보안 강화로 아태지역 생체인식 시장 급성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9.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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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아태지역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로 모바일 생체 인식 시장 성장

[데이터넷] 아태지역 국가 정부들이 신분증이나 전자여권 등 신원 확인용 생체인식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공공분야에 생체인식 기술이 활용되면서 안면인식 기술과 감시 카메라 설치가 크게 늘어 2018년 5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아태지역 생체인식 시장이 2025년에는 211억9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18년 아태지역 생체인식 시장 전체 매출중 공공용 생체인식 부문이 79.4%, 상업용 생체인식 부문이 나머지 20.4%를 차지했다. 이 두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술은 지문 인식으로, 공공용 부문에서 25억달러, 상업용 부문에서는 7억1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지사 박세준 대표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모바일 트랜잭션 수용범위 폭이 확대되면서 기기 제조사들이 모바일 기기에 생체 인식 기능을 통합하기 위한 설계 변경에 나설 것”이라며 “이에 기술 및 솔루션 제공사들은 모바일 생체인식 부문에서 상당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금융기관과 결제 플랫폼 제공사, 생체인식 기술 제공사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생체인식 결제 플랫폼 영역과 활용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2025 아태지역 생체인식 시장 분석 보고서’는 공공 및 상업부문 전반의 생체인식 기술 시장을 조사했다. 수요가 높은 버티컬 시장을 조사해 어떠한 성장기회들이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신흥 시장 소개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의 기술동향도 조사했다.

박세준 대표는 “신분 도용과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어나 다중인증 및 멀티모달 기술 시스템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며 “특히 산업 및 정부 부처에 사물인터넷(IoT) 보급이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들이 더 많이 활용될 전망으로 결국 클라우드 기반의 생체인식 플랫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중국과 인도가 아태지역에서 성장 기회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생체인식 기술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전략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제시한 전략은 로그인시 생체인식 데이터가 필요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 카드 없이도 ATM 인출이 가능한 카드리스 캠페인 시행, 고객들에게 은행 거래에 모바일 기기 사용 장려, 최신 생체 인식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을 위해 타공급사와의 파트너십 체결, 시민 생체인식 데이터에 안전한 접근, 간편한 구현과 사용자 편의성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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