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골드만삭스서 1억47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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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니스, 골드만삭스서 1억4700만 달러 투자 유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9.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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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수·엔지니어링 팀 확장·북미 지역 비즈니스 확대 등 추진

[데이터넷] 아크로니스(한국지사장 서호익)는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1억4700만 달러(약 175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회차에서 아크로니스의 회사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설정됐으며, 이를 통해 아크로니스는 기업 인수 및 싱가포르, 불가리아, 애리조나의 IT 엔지니어링 팀을 보강하는 한편, 추가적인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아크로니스는 공공 부문의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이자 배급사인 아크로니스SCS(Acronis SCS)와 협력해 북미에서의 사업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003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돼 2008년 스위스로 본사를 이전한 아크로니스는 현재 18개국에 14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아크로니스 솔루션은 포춘(Fortune) 1000대 기업의 80%를 포함해 500만명 이상의 소비자와 50만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르게이 벨루소브(Serguei Beloussov) 아크로니스 창업자 겸 CEO는 “골드만삭스가 우리의 전략을 보증하고,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2018년 아크로니스는 20%의 비즈니스 성장을 달성했고, 2019년에는 아크로니스 사이버 클라우드(Acronis Cyber Cloud) 비즈니스가 102% 성장하면서 30% 이상 성장 궤도에 올랐다”며 “최근 우리는 서드파티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요구에 맞춰 우리의 사이버 보호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 확장 및 통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크로니스 사이버 플랫폼(Acronis Cyber Platform)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주도의 이번 투자 회차가 기업 인수와 추가 자원을 통해 제품개발 속도를 높이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홀거 슈타우데(Holger Staude) 골드만삭스 사모 캐피털 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아크로니스 사이버 보호 솔루션은 전통적인 백업 및 데이터 보호 시장의 질서를 완전히 바꿨다. 아크로니스는 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해 광대한 서비스 제공업체 채널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크로니스가 보여준 비즈니스 실적은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높은 가치의 자산이 추가됐다는 것을 방증하며, 앞으로 전망 이상의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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