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송금 플랫폼 ‘줌’ 한국 담당 맡아…2분 이내 송금 가능
[데이터넷] 페이게이트는 페이팔(PayPal)과 협력해 해외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한국향 원화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페이팔은 송금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줌(Xoom.com)을 인수하고 서비스 대상 국가를 지속 확대, 현재 132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게이트는 페이팔의 송금 플랫폼인 줌의 한국 담당을 맡았으며, ‘세이퍼트’ 플랫폼을 이용해 충전된 자금을 수신자에게 이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은 2분을 넘지 않는다.
페이게이트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경상거래 송금사업과 이전거래 송금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페이게이트 홍콩도 홍콩 정부로부터 송금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페이게이트는 한국 본사와 홍콩 자회사 간 완벽한 네팅 구조를 형성, 2018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송금사업자로서 활동 중이다.
이동산 페이게이트 기술이사는 “해외로 이주한 한국인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는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방법을 원했다”면서 “페이게이트는 페이팔과 협력해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혁신적인 국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게이트는 글로벌 송금기업들과 기술적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지난 5년간의 준비과정과 투자에 이어 향후 5년간 세이퍼트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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