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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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신임 사장
  • 승인 1999.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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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사장이 공석이었던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최근 윤재철 삼성 SDS SI본부 상무를 사장으로 영입하고 제 2창업을 선언했다. KIST와 ETRI 연구원을 지내고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부터 SI 사업에 이르는 포괄적인 사업 영역을 개척해온 윤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경영방침과 제품 개발 계획, 그리고 포부를 들어봤다.

◆ 정진형 전 회장이 펜타의 기업 이미지에 적합한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많이 고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펜타에 몸담은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우리 회사는 가족적이고 친근한 분위기를 지닌 회사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그렇다. 편안한 기업 문화를 보존하면서도 조직력을 강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4개의 제품별 조직이 있는데 향후 새로운 사업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번에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대표이사와 펜타컴퓨터 사장을 함께 맡게 되면서 두 개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전개할 예정이다.

◆ 이전부터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들었다. 올해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의 사업 계획에 특별한 변화는.
파워빌더와 티볼리 공급에 계속 주력할 것이다. 티볼리 제품의 경우 지난해 가을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NMS·SMS 시장이 성장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웹 환경으로의 변화에 부응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실버스트림’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또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기술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더 우수한 외국 제품의 국내 공급에 진력할 계획이다.

◆ 독자적인 제품 개발 계획은.
데이타웨어하우징 및 지식관리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플라티늄, 사이렉스 등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SI업체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 한다. 타업체들이 데이타웨어하우징과 지식관리 사업에 속속 뛰어드는 상황을 볼 때 차별화된 전략도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감각이 있고 기존시장의 안정성을 스스로 높게 평가한다.
그리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며 기업 전산시스템 환경 관련 툴도 선보일 생각이다.

◆ 특별한 경영방침을 수립해놓았는지.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가는 회사가 되자’는 것이 펜타의 모토이다. 본인 나름대로는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를 추구한다. 펜타는 사원들간의 화합된 분위기와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올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회사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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