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팜, 공모가 1만1000원…31일 코스닥 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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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팜, 공모가 1만1000원…31일 코스닥 시장 상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7.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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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희망밴드 상단가로 결정…수요 예측 경쟁률 407.01대 1
“RF 부품 분야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

[데이터넷] 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 와이팜(대표 유대규)이 지난 7월 16~1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상단가인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898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40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1000원으로 결정돼 총 공모 금액은 817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기관 898곳 중 93.9%에 달하는 843곳의 기관이 밴드 상위 75%에서 상단초과 가격을 제시해 와이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2006년 12월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 및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와이팜은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의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16년 이후 와이팜 전력증폭기 탑재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늘며 2019년 매출액 기준으로 최근 3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84.5%를 기록했다. 와이팜의 2019년도 실적은 매출 1254억 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 94%, 영업이익 144%, 당기순이익 249%가 증가했다.

와이팜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대외신인도 제고와 5G 시장에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RFFEM 송신단 부품의 모든 분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와이팜은 이번 IPO 공모금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적용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유대규 와이팜 대표는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와이팜은 상장을 통해 RF 부품 분야 확고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팜은 오는 7월 21~22일 청약을 거쳐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공모가 기준 40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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