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고성능 아날로그 기술 선도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한국지사장 홍사곽, ADI)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레벨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베카스(INVECAS)의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ADI는 기업 및 소비자 시장의 오디오 및 비디오(A/V) 기술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보다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수와 관련한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DI 산업 및 컨수머 사업 총괄 존 하세트(John Hasset) 수석 부사장은 “HDMI 기술은 기업용은 물론 전문가, 일반 소비자, 그리고 자동차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수요가 매우 많다”며 “인베카스 HDMI 사업부 인수로 ADI는 반도체 칩에서부터 인증, 최종 제품까지 고객의 요구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ADI의 A/V 기술 역량 또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ADI는 HDMI 2.1 기능 세트와 저전력 소모 등 향후 모든 HDMI 연결 기술들의 미래상을 그리는 데 일조하고 있는 HDMI의 대표적인 표준화 기구에서의 입지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증 및 적합성 역량까지 갖춤으로써 컨셉트 개발부터 사전 적합성 및 배포에 이르기까지 HDMI 개발 주기 전반에 대한 고객 지원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성장세가 지속되고 HDMI 2.1이 출시됨에 따라 8K 및 10K 비디오, 향상된 오디오 리턴(eARC), 가변 리프레시 레이트(VRR)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ADI는 보다 폭넓은 기능 세트와 우수한 저전력 소모 특성을 가진 제품 공급을 통해 HDMI 기술의 광범뮈한 채택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베카스 HDMI 기술그룹은 HDMI 기술이 처음 탄생한 해인 1995년 설립된 반도체 기업 ‘실리콘이미지(Silicon Image)’가 모태다. 이 그룹의 리더십은 ADI의 오디오 및 비주얼 사업부를 결합하는 데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인베카스 락스만 베무리(Laxman Vemuri) 부사장은 “HDMI 2.1을 향해 기술이 진화하고 획기적인 신기술들이 속속 추가되면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와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양사의 결합으로 훨씬 폭넓은 기능 세트와 뛰어난 저전력 특성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이들 기술을 채택할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베카스를 인수한 ADI는 인간의 상호작용과 경험을 향상하는 센싱 기술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애플리케이션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해 구현된 역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ADI의 전문 기술력이 결합됨으로써 획기적인 방식으로 세상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디바이스가 개발될 수 있을 전망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