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는 22일 ‘2021 소프트웨어 아너스 어워드(SW HONORS AWARD)’를 개최하고 이주용 KCC정보통신·시스원 회장에게 공로상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소프트웨어 기업인들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2021 소프트웨어 아너스 어워드’를 개최하고, 한국을 IT 선진국으로 이끈 1세대 소프트웨어 창업자인 이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수여했다.
협회는 매년 ‘소프트웨어 아너스 어워드’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에 공로가 있는 원로 1~2인을 선정해 협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인 이 회장은 협회 임원사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협회 산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87세인 이 회장은 1967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한 장본인이자 우리나라 최초 IT서비스 기업인 KCC정보통신 창업자다. 이 회장은 컴퓨터 도입 이후 프로그램 개발과 소프트웨어 수출뿐 아니라, IT 전문 인력 교육과 어린이·청소년 대상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9일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100억원을 기부하면서 총 600억원의 사회 환원 약속을 지키고 사회 지도층으로서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주용 회장은 “소프트웨어 기업인들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2021 소프트웨어 아너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준희 협회 회장은 “이 회장님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산업에 지대하게 기여한 소프트웨어 기업인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전통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