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신산업‧신기술 TBT 대응협의회’ DX 분과 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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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신산업‧신기술 TBT 대응협의회’ DX 분과 위원장 선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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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신산업·신기술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 대응협의회 산하 DX 분과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관련 신산업·신기술 기술규제 시행에 대한 선제 대응과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된 대응협의회는 출범식을 겸한 킥오프 회의에서 5대 핵심 무역기술장벽 분과별 TBT 대응협의회 운영계획 보고와 관련 분야 주제발표를 통한 이슈가 공유됐다.

박지환 DX 분과 위원장은 그간 DX 관련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AI 신뢰성은 ‘챗GPT’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챗GPT 관련 ‘탈옥’ 등의 문제는 AI가 데이터를 제대로 학습하지 못해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고, ‘AI 신뢰성 검증’과 ‘데이터 편향 측정’과 같은 기술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 피력했다. 이와 관련 씽크포비엘은 기술기법 다섯 건이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으로 채택돼 있다.

박 대표는 출범식에서 AI 신뢰성 검증 관련 인력 양성에 정부 차원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간 국가 연구개발 과제 사업으로 AI 신뢰성 검증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일부 대학에서 관련 교육을 시행했지만 모두 단발성에 그치고 있을 뿐 장기적이면서 연속적인 교육과정으로 정착하지는 못한 현실도 소개됐다.

박 대표는 “챗GPT 문제 이후 시장에서 AI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정작 기업은 ‘과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을 어떻게 구할지’를 고민하고, 대학 등의 학교는 ‘AI 신뢰성 검증과 같은 교육이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은 분명한데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학생의 취업 기회가 보장될 수 있겠냐’며 의문을 품고 있다”며 “기업과 학교가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 생태계가 조성되려면 정부가 의지를 갖고 조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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