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차별화된 AI/ML 역량으로 기업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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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차별화된 AI/ML 역량으로 기업 혁신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3.03.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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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 이용자가 생성하는 4420억건 트랜잭션으로 ML 데이터 축적
방대한 데이터 기반 보다 정확한 예측·인사이트 토대로 빠른 의사결정 도와
▲ 데미안 리치 워크데이 APJ CTO가 기자간담회에서 ‘AI/ML을 통해 진화하는 미래의 업무 환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데미안 리치 워크데이 APJ CTO가 기자간담회에서 ‘AI/ML을 통해 진화하는 미래의 업무 환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데이터넷] 워크데이가 10여 년 넘게 축적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역량을 앞세워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지원에 나선다. AI/ML을 기능적인 측면에서 제공하는 여타 벤더들과는 다르게 6000만 이용자가 발생시키는 4420억건의 트랜잭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워크데이(한국지사장 이상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ML을 통해 진화하는 미래의 업무 환경’을 위한 워크데이의 전략을 소개했다.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노리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가 어려우며, 업무 현장에서는 민첩성이 떨어져 의사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더욱이 미래 지향적인 정보를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큰 편이다.

워크데이는 기업들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AI/ML이 내재화된 통합 플랫폼을 제안한다.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인재이며, 이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이 보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데미안 리치(Damian Leach) 워크데이 APJ 지역 CTO는 “워크데이는 오래전부터 AI/ML이 일의 미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와 ML의 발전이 눈부신 상황이지만, 워크데이는 거의 10년 전부터 고객을 위해 AI/ML 역량을 개발하고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워크데이는 AI/ML을 통해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몰입형 경험을 창출하고, 반복적이며 예측 가능한 업무는 자동화시켜 정확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며, 더 빠르고 나은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워크데이는 AI/ML에 대해 생각하고 구현하는 방식이 다른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많은 기업들이 유기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필요한 기술들을 그때그때 접목함에 따라 AI/ML 아키텍처가 파편화돼 구성되며 기능적인 성격을 갖는 것과 달리 워크데이는 AI/ML을 기술 플랫폼의 가장 핵심에 내재화시키는 플랫폼 정책을 취했다는 것.

무엇보다 6000만명 이상의 워크데이 사용자들이 해마다 약 4420억건의 트랜잭션을 실행시키고 있으며, 실행 가능한 업무도 4만5000개에 달하는 등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해 보다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음을 내세운다.

뿐만 아니라 워크데이는 테넌트 모델로 데이터의 구조를 정립해서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통해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맞는 맞춤 모델을 프라이버시 및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 구축할 수 있으며,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Workday Prism Analytics)’로 서드 파티 데이터를 가져와 워크데이의 탁월한 데이터셋과 결합시켜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워크데이만의 고유한 데이터셋도 만들 수 있다.

데미안 리치 CTO는 “AI/ML을 적용하는 목적은 애플리케이션과 사람이 조화롭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에 있다. 단순한 업무를 자동화로 대체해 휴먼에러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고, 사람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하며, 조직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이상 징후를 빠르게 탐지하고, 조직에 필요한 제안을 보다 정확하게 해 얻은 인사이트에서 액션을 취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조직의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며 “워크데이는 이처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실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크데이는 보다 안전한 AI/ML 활용을 위해 AI 윤리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편향성이나 설명이 불가능한 블랙박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중시하면서 투명성과 공정을 확보하고, 사용자와 데이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미안 리치 CTO는 “AI/ML이 제시하는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워크데이의 기업 철학”이라며 “워크데이는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두는 접근을 유지하면서 AI/ML을 이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며,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문제들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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