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시·군 소재 411개 읍·면 대상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LGU+) 등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 일부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공동이용(로밍) 2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농어촌 지역 이용자들이 조속히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3사 간 공동이용을 통해 5G 망을 구축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동이용은 통신사 간 무선통신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해, 자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타사의 통신망을 통해 자사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공동이용은 통신사 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사의 코어망을 사용할 필요가 있고, 조속한 5G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기지국을 공동이용하는 MOCN(Mutli Operator Core Network)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2단계 상용화는 54개 시·군에 소재한 4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농어촌 5G 공동이용 3단계 상용화를 조속히 완료하고 망 품질 또한 확보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 품질평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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