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제38대 조달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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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제38대 조달청장 취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7.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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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취임식 없이 현안 점검회의로 업무 시작
6일에는 이종욱 제37대 조달청장 이임식
▲김윤상 조달청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조달청 간부들과 현안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곧바로 돌입했다. (사진:조달청)
▲김윤상 제38대 조달청장이 7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조달청 간부들과 현안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곧바로 돌입했다. (사진:조달청)

[데이터넷] 김윤상 제38대 조달청장이 7일 취임했다.

조달청은 김윤상 청장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조달 현안에 대한 적기 대응을 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안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곧바로 돌입했다고 전했다.

김윤상 청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배포한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경제체질개선 등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구매력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지원 ▲글로벌 스탠다드와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공공조달 제도·관행·규제 전면 혁신 ▲편법과 반칙없는 공정한 조달질서 확립 등 3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왜곡하는 ‘부당한 이권(利權) 카르텔’에 대해 엄정하게 되짚고 혁파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실행력’을 당부하면서, “직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하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보상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임 김윤상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예산·재정분야 전반에 폭넓은 안목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는 ‘닮고싶은 상사’로 3차례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두루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욱 조달청장(앞줄 왼쪽 여섯째)이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37대 이종욱 조달청장 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이종욱 제37대 조달청장(앞줄 왼쪽 여섯째)이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한편, 전날인 6일에는 이종욱 제37대 조달청장 이임식이 있었다.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이임식에서 이종욱 청장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중앙조달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를 하나씩 실천해 온 시간이었다”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전략적 조달’을 강화해 국가발전을 선도하고, 모든 조달기업에게 ‘공정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달시장의 공정한 관리자’, ‘조달제도의 수호신’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 청장은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공공조달 혁신방안 수립 ▲138개 조달현장 규제 개선 ▲주요 조달제도 개선 등 조달행정의 합리적 발전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우수조달물품·다수공급자계약 제도 관련 조달규정을 개정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조달 행정의 공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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