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제로 트러스트 결합으로 안전한 통신 환경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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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제로 트러스트 결합으로 안전한 통신 환경 구현”
  • 데이터넷
  • 승인 2023.09.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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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 위즈씨앤에스 이사 “지코어 엣지 서비스, 사용자 경험 향상과 성능 최적화 역할”
제로 트러스트 기반 5G eSIM 프라이빗 네트워크 주목

[데이터넷] 최근 한 동료가 가족의 노트북에 와이파이 드라이버에 오류가 생겨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왔다. 드라이버를 받으려면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하는데 LAN 포트가 없다는 것이다. 잠시 생각해보면 불과 몇 년 사이에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UTP 포트를 제거하기 시작했고, 패드나 다른 모바일 기기들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는 다른 노트북의 USB로 드라이버를 받아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유선 LAN 포트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이제는 무선 통신 시대의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은 물론 비즈니스 환경을 크게 혁신하고 있다. 그러나 편리함과 향상된 성능은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제로 트러스트와 5G
무선 통신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거리 통신망의 표준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만큼 굳이 유용성이나 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없다.

와이파이의 범용성과 편의성을 누리고 있지만 여러 취약점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공공 와이파이의 보안 취약성은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인터넷에 공개된 툴과 공격 방법으로도 WEP, WPA, WPA 2 등의 암호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중간자(MITM) 공격, 스니핑, 사이드재킹, 이블트윈 등 세션 하이재킹 방법들은 지속적으로 악의를 떨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은 공격이 발생하면 방어를 위한 대응이 이뤄지게 된다. 예언자가 아닌 이상 공격을 미리 예측해 대응하는 것은 불가하고, 무선 네트워크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취약성을 제거하고 보완하고 위해 5G 통신이 주목받고 있다. 5G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위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5G는 태생적으로 안전한 보안 디지털 ID로 구성돼 식별자와 자격증명을 제공한다. 

특히 5G는 가입주체와 리소스를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는 SIM의 디지털 ID와 장치의 NF 인증에 필요한 인증서 기반 ID(X.509)와 액세스 제어를 위한 관리 ID를 비밀번호, 개인키, 토큰 등으로 자격을 증명해 주체의 진위를 확인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의 많은 논리적이고 물리적인 개체들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은 권한이 있는 주체에 의해서만 접근되도록 관리된다. 또한 보안 모니터링을 통해 위협을 탐지하고 네트워크 자산의 보안 상태는 물론 보안 정책 준수 측정을 지원하게 된다.

5G로 인해 기업들은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통신 기업은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기업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요금제를 제공하며, 제조 부문은 산업 자동화, 공정 최적화, 예측 유지보수를 위해 5G를 활용하고 있다.

의료 산업 역시 5G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낮은 지연 시간을 활용해 원격 진료, 로봇 수술, 증강/가상 현실(AR/VR) 기반의 훈련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교통과 자율주행 자동차,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5G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활용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과 결합으로 5G 효과 극대화
5G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할 때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다만 엣지 컴퓨팅은 기존 클라우드에서 추가 또는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5G의 특성에 맞도록 클라우드의 추가 요소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전통적인 방식의 엣지 기기들은 각자 다수의 센서를 가진 독립 시스템 형태로 구성되고 동작하며 발생하는 개별 센서들의 데이터는 직접 처리하고, 결과나 주요 데이터만 공유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의 독립성과 효율성은 뛰어나 보이지만 그 구성이나 로직 모두가 엣지 기기에 직접 위치해야 한다. 이는 보다 치밀한 조정과 구성을 미리 갖춰야 한다는 것으로, 민첩한 중앙관리나 폭넓은 분석 측면에서 본다면 데이터의 양과 질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다. 

반면 5G에 기반한 엣지 기기들은 각각의 센서나 모듈이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기 내에서의 데이터 처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대신 더 많은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이에 기기들은 더 넓은 지역에 다양하게 배치돼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데이터를 생산하게 되고 그 처리는 클라우드가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구성 방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 몇 가지 요소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응답속도와 엣지 컴퓨팅 능력을 꼽을 수 있는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지코어(GCORE)의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

지코어는 고유한 기술 조합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응답시간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할 뿐 아니라 국내 핵심 파트너인 위즈씨앤에스와 함께 보안과 성능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다. 바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5G eSIM과 엣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뛰어난 효과와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엣지 서비스 성능 대폭 향상
지코어의 엣지 서비스는 사용자 경험 향상과 성능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엣지 서버는 사용자와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콘텐츠를 캐싱하고 전송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보안은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속도와 성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디지털 시대의 보안 위협은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코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기기 사이의 연결을 상시 검증하고 접속을 제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지코어의 5G eSIM과 엣지 서비스를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과 보안 접근법은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며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5G와 클라우드의 발전은 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시장 창출에 큰 기여를 하겠지만 무조건적인 믿음은 위험이 큰 만큼 제로 트러스트 원칙 적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5G와 제로 트러스트를 긴밀히 결합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 구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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