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햄머’ 플랫폼으로 데이터 전문기업 위상 드높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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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햄머’ 플랫폼으로 데이터 전문기업 위상 드높일 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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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굿어스데이터 부사장 “고객 가치 실현 위해 연구개발 집중 투자”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 ‘로켓햄머’ 주목
“‘데이터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 비전 실현 최선”

[데이터넷] 에스넷그룹의 관계사인 굿어스데이터는 지난 2018년 굿어스의 데이터베이스(DB)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 데이터에 집중하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앞세워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관리와 분석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오라클 기반의 온프레미스 DBMS부터 몽고DB와 같은 분산 환경 DBMS까지 포괄하는 DB 서비스 제공은 물론 네이버클라우드 MSP로서의 사업 성과를 높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용량 이벤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도 개발해 데이터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이진철 굿어스데이터 부사장을 만나 신규 데이터 사업 현황과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기업의 비즈니스를 뒷받침하는 IT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데이터 영역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형태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 연결, 분석, 학습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대용량 이벤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로켓햄머’를 개발해 데이터 전문기업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진철 부사장은 “로켓햄머의 ‘로켓’은 빠른 속도와 방향성을, ‘햄머’는 기술적인 장벽이나 문제의 해결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고객의 가치를 최대한 빠르게 실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로켓햄머는 고객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성장을 돕는 솔루션으로 기술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진정한 가치 실현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플랫폼 ‘로켓햄머’ 개발
로켓햄머는 끊임없이 흐르는 대량의 비동기 메시지 데이터를 초당 100만 건 이상 실시간으로 처리할 뿐 아니라 데이터 복제를 통해 유실도 방지한다. 모니터링 대시보드, 룰 기반 알림, 다양한 소스와 타깃 간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성, 자동화된 설치 도구 등을 제공해 별도의 작업이나 개발을 최소화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논리적인 토픽 스키마 관리, 스키마 버전 관리, 스키마 변경 이력 관리 등과 같은 고급 메타 관리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전문 기술 인력을 통한 인프라 구성, 컨설팅, 오픈소스 카프카 교육 등 다양한 지원과 교육도 제공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진철 부사장은 “로켓햄머는 DB, 파일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로부터 코딩 없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고, 토픽 데이터 구조에 대한 물리·논리 스키마를 관리하며 이러한 정보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며 “주키퍼, 브로커, 커넥터 등 운영에 필요한 메트릭을 수집하고, 대시보드를 제공해 사용자는 시스템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애 발생 시 사용자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하고, 필요한 컴포넌트들을 손쉽게 수평 확장이 가능한 툴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으로 주목
굿어스데이터는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가 중요한 기업들을 로켓햄머의 우선 시장으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제조, 금융, 커머셜 등에서 사물인터넷(IoT) 센서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불량품의 실시간 관리, 이상 또는 사기 감지, 고객 반응과 재고 위치 실시간 처리 등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벤트 기반 대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철 부사장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로켓햄머의 개념검증을 수행 중으로 사업 초기인 만큼 스타트업 위주로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CDC(Changed Data Capture), 맞춤형 클라우드 등 기술 파트너를 확대해 나가며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며 “로켓햄머는 아파치 카프카와 호환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쉽게 통합할 수 있어 고객은 인프라 변경 없이 추가적으로 유용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 스트리밍, 실시간 분석, 빠른 응답 시간 등 로켓햄머의 장점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큰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며 “로켓햄머 효과는 매출 증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나 관리자의 기술적 성취를 높이고 기업의 가치와 비즈니스 혁신에도 기여해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환경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장성·사용자 경험 지속 강화 
굿어스데이터는 로켓햄머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전문 기술팀의 서비스를 보강해 고객 만족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해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철 부사장은 “로켓햄머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시키고, 파트너 솔루션과 통합, 멀티 클러스터 관리 간소화를 위한 UI 지원 등을 통해 확장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관리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는 툴도 개발해 사용자 경험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비스 구축 방법론, 다양한 산업군의 활용 사례 등을 기반으로 컨설팅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교육, API와 개발자 도구 제공 등 사용자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 활성화는 물론 자주 발생하는 문제나 요청은 자동화된 응답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챗봇을 활용해 문의 처리 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 관련 포트폴리오 확장 박차 
굿어스데이터는 로켓햄머의 완성도 강화와 기술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토종 기술의 경쟁력을 살려 빅데이터 구축과 처리가 필요한 공공 SI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또한 AI/ML 기술을 연동해 제품 경쟁력 높이는 연구개발도 진행하며 의료, 물류,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진철 부사장은 “클라우드 관리 포털(CMP),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등을 추가로 개발해 데이터 관련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해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고객의 데이터 관련 요구 사항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세상의 발전을 주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이터 전문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데이터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굿어스데이터 비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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