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장애, SW 버그로 발생…DR 자동화로 탄력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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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장애, SW 버그로 발생…DR 자동화로 탄력성 높여야”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3.11.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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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클라우드 회복탄력성 향상 위한 9가지 원칙’ 발표
비즈니스 맞게 탄력성 조정…위험기반 접근 방식의 복원력 계획 필요

[데이터넷] “클라우드 장애는 대부분 물리적인 결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버그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클라우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지만, 부분적인 장애와 서비스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9가지 원칙’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가트너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T 인프라, 운영 및 클라우드 전략 컨퍼런스’에서 인프라 및 운영(I&O) 리더들이 고려해야 할 클라우드 탄력성 극대화를 위한 원칙을 소개했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중단은 대체로 부분적이고 간헐적으로 발생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성능 저하를 수반하는 경향이 있으며, 클라우드 공급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간 복원력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인프라보다 탄력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I&O 팀이 복원력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고 이행해야만 탄력성을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복원령 향상을 위한 9가지 원칙/ 가트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복원력 향상을 위한 9가지 원칙/ 가트너

가트너가 제안한 클라우드 복원력 향상을 위해 I&O가 지켜야 할 9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 조정: 탄력성 요구 사항을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한다. 요구 사항에 대한 조정이 없으면 팀은 탄력성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 위험 기반 접근 방식: 재앙적인 사건을 넘어서는 복원력 계획에 대한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취한다. 조직이 완화하기 위해 더 큰 통제력을 갖고 있는 보다 일반적인 실패에 더 중점을 둔다.

● 종속성 매핑: 모든 미들웨어 구성 요소,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지점을 매핑하는 종속성 그래프를 구축해 복원력을 고려하고, 설계·구성하며 안정성과 재해 복구(DR) 계획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한다.

● 지속적인 가용성: 지속적인 가용성 접근 방식은 장애 발생 시 가동 중지 시간과 제한된 영향 없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데이터를 항상 서비스 수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 설계에 따른 복원력: 애플리케이션 자체는 설계에 따라 복원력이 있어야 한다. 인프라 탄력성만으로는 최종 사용자가 기대하는 제로 다운타임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 DR 자동화: 조직 자체 도구 또는 타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DR 도구를 통해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자동화된 재해 복구(DR)를 구현하면 공격적인 복구 시간 목표(RTO)와 DR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

● 복원력 표준: 아키텍처와 DR을 넘어서는 복원력 표준을 채택한다. 복원력 있는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팀이 품질, 자동화, 지속적인 개선에 집중하고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품질을 주입해야 한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선호: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실행 가능한 경우 I&O 리더는 자체 대안을 고안하고 복잡성을 추가하기보다는 이러한 솔루션을 활용해야 한다.

● 비즈니스 기능 초점: 단지 유사한 장애 조치에만 생각을 제한하는 대신, 필요한 최소한의 비즈니스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경량 IT 대안이나 경량 애플리케이션 대체와 같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가트너 선임 분석가인 크리스 손더슨(Chris Saunderson)은 “클라우드는 마술처럼 탄력적이지 않다. 그런데 그 어떤 환경도 절대적인 탄력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클라우드 제공업체도 마찬가지”라며 “I&O 팀이 클라우드 탄력성 향상을 위한 원칙에 따라 운영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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