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앞둔 LS머트리얼즈, 친환경 신성장산업 ‘수혜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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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 앞둔 LS머트리얼즈, 친환경 신성장산업 ‘수혜주’ 노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1.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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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사업 부문, 고부가가치 중대형 울트라커패시터로 수익성 강화
자동차, 가전, 전선 등 다양한 분야에 고품질 알루미늄 소재·부품 공급
합작사 ‘하이엠케이’ 설립…전기차용 알루미늄 글로벌 최고 기술력 앞세워 국내 단독 공급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상장 후에도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넷] LS전선의 자회사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전기차, 2차전지, 로봇,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친환경 신성장산업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 기업으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LS머트리얼즈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1과 4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12월 중순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1462만5000주, 공모가 밴드는 4400~5500원으로 총 예상 공모액은 643억~804억원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그룹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이라며 “상장 후에도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에너지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울트라커패시터(UC: Ultra Capacitor)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투자하고,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 사업 부문은 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인 UC를 제조하며,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 LS알스코의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 부문은 자동차·IT 부품을 비롯한 산업용 소재, 수소연료전지 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1973년부터 약 50년간 축적한 합금 소재 기술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알루미늄 합금 신소재 고유번호 등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왔다.

올해 초에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 진입을 위해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톱티어인 오스트리아의 하이(HAI)와 합작사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높은 기업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S머트리얼즈의 2022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약 280%, 470% 증가해 큰 외형 성장을 이뤘다. 올해 3분기까지는 누적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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