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테크, 시뮬레이션 교육용 AI 솔루션 SaaS화 완료
상태바
큐빅테크, 시뮬레이션 교육용 AI 솔루션 SaaS화 완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08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기 HW 구축비용 최대 5000만원 절감 가능

[데이터넷]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큐빅테크(대표 김부섭)는 그동안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용 AI 솔루션 ‘V-ECOD’를 SaaS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SaaS 중심 생태계 육성 방침을 세우고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유망 SaaS 기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 육성을 지원하는 ‘2023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이 사업은 ▲SaaS 스타트-업 ▲SW→SaaS 전환 ▲SaaS 고도화·지능화 ▲K-클라우드 SaaS 등 4개 분야 총 50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4억6400만원을 지원하는데, 큐빅테크는 ‘K-클라우드 SaaS’ 중 ‘교육용 SaaS’ 분야에 선정됐다.

큐빅테크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용 AI 솔루션 ‘V-ECOD’는 인터랙티브한 실습 기반의 튜토리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AI 학습이 가능하다. 또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의 수집, AI 모델의 훈련 및 추론을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제공, 이론과 실기의 접목을 통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AI나 SW 비전공자에게도 쉬운 알고리즘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노-코드(No-Code) 형태의 블록코딩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큐빅테크는 이번 지원사업 수행을 계기로 V-ECOD를 SaaS로 전환하면서 솔루션의 명칭도 ‘AI 트레이너’로 바꿨다. AI 트레이너는 자율주행과 자율비행 교육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가상환경 또는 실물환경처럼 교육·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차원 가상공간과 블록코딩의 연동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해 복잡하고 창의적인 실습이 가능하며, AI 및 프로그래밍 학습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학습자의 레벨과 학습 스타일에 따라 개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큐빅테크는 AI 트레이너를 구독형 요금제로 제공해 기존에 AI 교육용 하드웨어(HW) 실습실 구성이나 SW 구입 등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큐빅테크 측은 교육기관에서 AI 교육을 위해 필요한 HW장비 구매비용이 최소 4000만~5000만원 절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확보 중인 690여개 교육기관과 일반인 사용자를 기반으로 향후 1만명 넘게 AI 트레이너를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부섭 큐빅테크 대표는 “향후 자율주행차 모드를 넘어 ROS(Robot OS) 지원을 통해 자율이동로봇(AMR), 다관절·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가상환경과 실제환경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하는 모델을 만들어 대학과 일반인뿐 아니라 고등학교에도 공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