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6G 표준화 주요 일정 확정…주도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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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PP, 6G 표준화 주요 일정 확정…주도권 경쟁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1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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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2025년 3월 3GPP 6G 기술 워크숍 국내 개최 추진

[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12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3GPP 기술총회에서 3GPP의 6G 주요 표준화 일정을 확정했으며, 2025년 3월 열릴 3GPP 6G 기술 워크숍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GPP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로, TTA는 1998년 12월 3GPP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7개의 표준기관과 공동 창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60여 회원사가 3GPP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3GPP는 릴리즈 20에서 6G 연구에 착수, 2024년부터 6G 유스케이스 논의를 시작으로 2025년 3월 6G 기술 워크숍을 거쳐 6월 릴리즈 20 연구 범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3GPP의 첫번째 6G 기술 표준이 될 릴리즈 21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MT-2030 후보 기술로 제출하는 3GPP 6G 표준화 주요 계획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ITU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한 6G 비전 권고가 승인된 이후, 실제 세부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3GPP가 6G 표준화 일정을 발표함으로써 6G 표준 경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TTA 손승현 회장은 “이번 3GPP의 6G 로드맵은 ITU의 IMT-2030 프로세스에 부합하고 6G 개발 일정을 고려한 중요한 결정으로, 최근 TTA가 표준화 기관들과 공동으로 3GPP 6G 표준화 공동선언문을 발표 직후에 로드맵이 확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며 “TTA는 2025년 3월 국내에서 개최될 3GPP 기술총회와 연계해 3GPP 6G 기술 워크숍도 유치해 우리나라가 6G 주도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총회에서 5G 진화규격(5G-Advanced)인 릴리즈 18의 무선접속망(RAN) 상세 기술규격을 완료하고, 릴리즈 19 규격에 포함될 표준화 항목을 승인했다.

릴리즈 19는 AI/ML 무선 인터페이스, 다중안테나 진화, 듀플렉스 기술 진화,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비지상망(NTN) 진화, XR 진화, 이동성 개선 등 5G-어드밴스드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센싱·통신 통합 및 신규 주파수 대역(7~24GHz) 채널 모델 등 6G 표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연구도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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