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음극 시트 형성 기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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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음극 시트 형성 기술’ 특허 출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1.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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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혁신 공정으로 전고체 배터리 대량생산 가능
‘가천대 배터리R&D센터’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 개발 매진

[데이터넷]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리튬 음극 시트(sheet) 형성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리튬 금속 음극 기반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학교와 ‘금속 리튬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차전지 분야 석학인 윤영수 교수가 이끌고 있는 전지 및 에너지 변환 연구소(EML)의 연구 성과물들은 아이엘사이언스로 이관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실효적 구현을 위한 공정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고체 배터리의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배터리의 음극전류 집전체로 사용되는 구리 포일 위에 리튬막을 증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구리 포일과 리튬 포일을 함께 압연하는 기술이나 리튬 소스를 증발시켜서 구리 포일 위에 증착하는 열 증발 증착 기술은 공정이나 비용 상의 단점이 크다.

특허 출원된 신기술은 제1시트 제조, 제2시트 생성, 제2시트 코팅층 표면 보호층 형성, 보호층이 형성된 제2시트의 표면 평탄화의 4단계를 통해 이차전지용 리튬 음극 시트를 형성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한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의 비율은 2024년 2%에서 2030년 1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일본 시장조사업체 ‘후지경제’는 2035년 전고체 배터리 시장규모가 3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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