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는 삼성 파운드리가 ‘케이던스 퀀터스 엑스트랙션(Cadence Quantus Extraction)’과 ‘템퍼스 타이밍(Tempus Timing)’ 솔루션을 활용해 삼성 5LPE 기술을 바탕으로 한 5G 네트워킹 SoC의 테이프아웃(Tape-out)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이던스 퀀터스 엑스트랙션’과 ‘템퍼스 타이밍’은 칩 설계 후 최종 검증에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처음으로 케이던스 사인오프 솔루션을 적용해 생산성을 2배 향상시켜 이전 설계 방법 대비 빠르고 효율적인 설계 마무리에 성공했다. 또한 케이던스의 통합 플로우를 활용해 120M 인스턴스 설계에서도 상당한 PPA(Power, Performance, Area) 개선을 이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달성한 성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케이던스 이노버스(Innovus) 구현 시스템 내에서 템퍼스 ECO 옵션을 사용해 디자인 컨버전스와 디자인 클로저를 빠르게 이끌어 프로젝트 일정을 단축한 것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삼성 파운드리는 템퍼스의 계층적 정적 타이밍 분석(Hierarchical Static Timing Analysis) 기능을 적용해 리소스 할당을 최적화하고 머신 및 메모리 수요를 줄이는 가운데 계층적 설계를 종료했다. 또한 케이던스 퀀터스와 템퍼스 분산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SoC 과제에서의 전체적인 런타임을 단축했다.
김상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테크놀로지 팀 상무는 “5G 네트워킹을 위한 SF5A 설계의 성공적인 테이프아웃은 중요한 이정표로, 케이던스 퀀터스 엑스트랙션과 템퍼스 타이밍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 향상과 런타임 단축은 케이던스와 삼성 간에 혁신과 협업의 힘을 보인 것”이라며 “이런 사인오프 툴의 효율성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시장에 설계를 출시할 것이며 이번 성공을 계기로 프로젝트 발전을 계속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벡 미슈라(Vivek Mishra) 케이던스 디지털 사인오프 그룹 부사장은 “통합 퀀터스 엑스트랙션과 템퍼스 사인오프 솔루션은 삼성 파운드리가 생산성 향상과 PPA 개선 및 시장 출시 시간 효율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삼성 파운드리가 목표 설계지표를 달성하면서 시장 출시시간을 단축했다는 것은 이번 협업의 가장 큰 성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을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