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KISA, AI 보안기업 육성에 48억 지원
상태바
과기부·KISA, AI 보안기업 육성에 48억 지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3.18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년간 AI 보안 시제품 개발·사업화 지원 위한 45개 과제 진행
올해 실증환경·판로개척 지원 나서···공공·지자체·기업 일대일 매칭 지원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국내 보안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 48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3년간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1단계)과 사업화 지원(2단계)을 위해 총 45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3~3.9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기술·사업화 컨설팅,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홍보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유망 기업을 육성해 왔다.

사업 4년 차를 맞는 올해부터 실증환경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 AI 보안 제품·서비스 확산 지원(3단계)을 추진한다. 확산 지원사업은 AI 보안 상용제품의 실증을 통한 레퍼런스 확보를 목표로 하며, 공공기관·지자체·기업 등 다양한 수요기관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판로개척의 기회까지 제공하게 된다.

인공지능 보안기업 육성사업 단계별 지원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는 ‘AI 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4단계)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업을 통해 AI 보안 기업에 특화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주된 골자이며,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전시회 참여 등 양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AI 보안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한 4단계 지원 사업 중 1, 2단계 지원사업인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10개 과제, 최대 25억 원 규모)과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5개 과제, 최대 15억 원 규모)은 공모를 통해 기술력과 잠재력이 큰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1, 2단계 지원사업은 신기술 미래 산업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 보안 기술을 내재화하고, 국내 보안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미래+AI 보안’과 ‘일상+AI 보안’을 주제로 5가지 세부 분야로 구분하여 공모를 추진한다.

딥페이크 등 AI 역기능에 보안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역기능 대응·해결 가능성’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공지능 보안 산업 전반에 협업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2개 이상 5개 이하 기업·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시제품 개발 지원은 4월 12일 14시까지, 사업화 지원은 4월 15일 1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3월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