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시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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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시범 서비스 시작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4.03.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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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서 모바일 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 사용 가능
HW 공통기반 안전성 검증···상반기 모바일 신분증 민간 사업자 공모 예정

[데이터넷]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삼성월렛(구 삼성페이)’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2종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공항, 선거, 렌터카, 식당, 편의점 등 실물 신분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문·얼굴 등 생체인증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난·분실신고 시 모바일 신분증은 자동 정지된다.

삼성월렛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으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셋 내 보안 저장 공간(TrustZone)에 보관되며, 모바일 신분증 데이터를 발급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외부 침입이나 악성 프로그램 등 위협을 차단한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하드웨어 공통기반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상반기부터 모바일 신분증 민간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안 등 선정 평가 기준을 통과하는 민간 사업자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앞으로 국민이 자주 쓰는 다양한 민간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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