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텔레픽스 “STO·AI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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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텔레픽스 “STO·AI 사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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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으로 인공위성 서비스 개인투자 시대 열 것”
핑거 안인주 대표(좌)와 텔레픽스 조성익 대표(우)

[데이터넷] 금융IT 및 핀테크 기업 핑거(대표 안인주)는 인공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와 ‘토큰증권발행(STO) 및 AI 기반의 공동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픽스의 위성 탑재체 개발 기술 및 AI 기반 위성 영상 기술자산을 기반으로 ▲STO 및 유통 상품화 협력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양사 기술 융합을 통한 AI 서비스 구현 협력 ▲디지털 자산 유동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을 통해 우주 개발 및 인공위성 개발 사업을 확대해 민간 주도 우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텔레픽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삼성SDS 등 민간 기업 출신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인공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인공위성 탑재체뿐 아니라 위성 영상을 활용해 산업, 환경,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며 AI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DGX H100 시스템을 도입해 위성 영상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강화하며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으로 인공위성 영상을 통해 원자재 탐지 및 유형을 식별하고 다중 모델 융합 3차원 복원 알고리즘으로 원자재의 부피 및 질량 정량을 추정하는 원자재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GSTC(Global Space and Technology Convention) 2024에서 기술 실증(PoC) 계약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핑거는 금융 IT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특허권을 토큰으로 유동화해 발행 및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 STO 및 거래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텔레픽스 권다롱새 데이터사이언스부문장은 “인공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뿐 아니라 인공위성용 AI 분야의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핑거와 협업으로 AI 기술 역량과 위성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면서 매력적인 위성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핑거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은 우주개발 산업과 디지털금융 기술의 결합으로 개인이 인공위성 서비스의 일부를 직접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주 산업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우주개발 사업이 폭넓게 성장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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