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앤파트너스 “젊은 창업가 발굴 집중…‘릴리브에이아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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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앤파트너스 “젊은 창업가 발굴 집중…‘릴리브에이아이’에 투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4.03.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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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부터 1년간 멘토링, 법인설립과 동시에 초기 투자

[데이터넷]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는 웹/앱 서비스 테스트 AI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릴리브에이아이(대표 서희수, Reliv AI)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릴리브에이아이의 법인 설립과 동시에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주도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함께 참여했다.

릴리브에이아이는 앱이나 웹 서비스 출시 전 필수로 진행하는 테스트를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테스트는 각 요소에 수반되는 설정에 맞춰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했으나 릴리브에이아이는 테스트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비용과 시간 등 QA 전반의 업무를 대폭 상향시켜준다.

또한 서비스의 UI를 자동 분석해 화면상의 버튼, 탭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별도의 메타데이터로 기록해 화면 변경 시에도 AI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테스트를 제안, 비개발자도 녹화만으로 신속하게 테스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릴리브에이아이 서희수 대표는 1996년생의 젊은 창업가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코인원, 트리플, 타다에서 개발자로 주요 프로젝트를 맡았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서 대표의 창업 전 단계부터 교류하며 법인 설립을 도왔으며 초기 투자까지 진행하게 됐다.

릴리브에이아이 서희수 대표는 “개발자로 근무하며 반복적인 시나리오 테스트 과정에 자원 소모가 많다는 문제점을 발견 QA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을 했다"며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창업 전부터 1년간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신뢰를 쌓아 왔고, 이에 창업의 시작을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 박건호 애널리스트는 “서 대표는 기획, 디자인, 배포까지 두루 경험해본 풀스택 개발자 출신의 창업가”라며 “릴리브에이아이가 AI로 테스트 영역에서 실질적인 효용 가치를 높여줄 프로덕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두나무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도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로 두나무로부터 누적 2410억원을 출자 받았으며,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 사회적 임팩트 창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있다. 트래블월렛, 리벨리온,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이노크라스 등 64개 스타트업에 누적 159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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