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황금시장 향한 무선인터넷, 골드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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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황금시장 향한 무선인터넷, 골드러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0.1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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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6大 핫 뉴스 어제와 오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인터넷 접속’을 기치로 지난 8월로 사용 인구 1,000만명을 넘어선 무선인터넷은 내년도 고속 성장을 약속한 상태이다.

이처럼 급부상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은 이동통신사업자, 콘텐츠, 솔루션, 무선단말기, 장비 등 거의 모든 IT 업체들이 각종 사업 제휴, 사업설명회, 세미나,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황금시장을 향한 골드러시가 거센 한해였다. 또한 무선전자상거래(m-Commerce)로의 발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고, 서비스 영역도 B2C에서 B2B로 확대되는 등 새로운 수익 모델 제시를 통해 IT업계에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의 기본 인프라 확충 작업도 이어져 기존보다 2∼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나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IS-95C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무선인터넷서비스 가입자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및 효율적인 과금 체계도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망사업자와 콘텐츠제공업체(CP)간의 수익 분배를 둘러싼 콘텐츠 유료화 논쟁이 뜨거웠던 한해로, 내년부터는 CP들의 수익 개선을 위한 콘텐츠 유료화가 본격 실시될 전망이다. 한편 모든 무선망과 연동이 가능한 MISP(Mobile Internet Service Provider)라는 독립 무선포털이 부상하면서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무선포털과 대결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막강한 콘텐츠를 보유한 유선포털사업자들의 무선포털 시장 진입도 가속화되고 있어 무선포털을 둘러싼 경쟁이 조만간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무선인터넷은 2∼3년내로 수조원대 규모로 급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말해주듯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은 물론 IMT-2000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어 내년에는 무선인터넷 시장은 IT업계의 피할 수 없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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