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서울산업대학교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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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서울산업대학교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 구축
  • 승인 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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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수강신청 기간 폭증하는 트래픽 이젠 걱정없다
주니퍼 DX 시리즈로 골칫거리 해결 … 웹 방화벽 등 신규 기능 적극 활용

매년 입시철이나 신학기 수강신청 기간만 되면 대학들은 폭주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제는 창구접수가 거의 사라지며 인터넷을 이용한 입학원서 접수나 수강신청의 보편화가 몰고 온 새로운 풍속도인 것. 그렇다고 서버를 증설하거나 네트워크 대역폭을 무작정 늘릴 수도 없는 노릇으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서울산업대학교(총장 윤진식 www.snut.ac.kr)는 이러한 문제를 주니퍼의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 도입을 통해 말끔히 해결했다. 이미 지난해 레드라인(주니퍼가 인수) ‘T|X 2600’ 도입을 통해 수강신청에 따른 트래픽 폭주 문제를 원활히 해결한데 이어 ‘주니퍼 DX 3600’을 추가로 도입해 올해 신입생 합격자 발표도 무난히 넘기며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reamwiz.com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립 서울산업대학교는 21세기 주도 대학으로 웅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인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실천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더불어 내부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 분야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SNUT 액션 2010’이라는 비전에 맞춰 산학협력과 국제화 그리고 연구능력을 강화하는 100대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0년 세계 속의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캠퍼스 네트워크 및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등 IT 인프라 투자 확충을 통해 교육 품질 개선과 사용자 편의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가속 솔루션 ‘주목’
대부분의 대학들이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이제는 첨단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이 최근 추세다. 따라서 이러한 첨단 IT 인프라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지가 대학들의 과제로 투자확충 못지 않게 효율적인 사용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며 대학들의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와 신학기 수강신청, 합격자 발표 등 학사행정들이 이제는 거의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특정 시기에 폭주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으로 인한 서버 다운은 연례행사처럼 발생하고 있다. 올해 역시 치열한 눈치 경쟁으로 막판 지원이 몰리며 몇몇 원서접수 대행기관을 비롯 일부 대학에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것은 주지의 사실로 이제는 입시 원서접수나 수강신청이 곧잘 전쟁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대학들의 학사행정 관련 업무의 상당 부분이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매년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트래픽의 효율적인 처리는 대학의 업무 연속성과 관련해 중요한 문제로 자리를 잡았다. L4 스위치의 서버 로드밸런싱 기능을 이용해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는 있지만 이를 통해 서버 자체의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효율적인 새로운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학들은 서버를 증설하고, 네트워크 대역폭을 확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는 있지만 각 시스템의 가용성 및 성능의 최적화가 없이 시스템만을 계속 추가할 경우, 총소유비용(TCO)이 오히려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즉, 한정된 예산에서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만은 없는 노릇으로 최근 애플리케이션 가속 솔루션이 전산 담당자의 고민거리 해결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성능 개선 효과 경험 발판으로 주니퍼 DX 시리즈 ‘낙점’
서울산업대학교 역시 특정 기간에 몰리는 트래픽 폭주나 세션을 맺은 후 대기시간이 길어지며 서버에 부하가 걸리는 등 여러 문제를 겪어 왔지만 이러한 고질적인 병폐의 해결 실마리를 애플리케이션 가속 솔루션에서 찾았다.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이전에는 L4 스위치의 로드밸런싱 기능을 이용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3대의 트래픽 부하를 처리해왔지만 입시철이나 수강신청 기간에 밀려오는 트래픽을 처리하기에는 점차 한계에 이른 것.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2학기 수강신청용으로 레드라인(지난해 주니퍼가 인수) T|X 2600 도입을 통해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그간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며 도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서울산업대는 올해 인터넷과 창구접수를 혼합해 사용해 왔던 예년의 입학원서 접수방식을 전면 인터넷 접수로 전환, 갑작스레 몰려오는 트래픽을 L4 스위치의 로드밸런싱 기능만으로 처리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랐다. 다행히도 원서접수 기간은 큰 문제없이 넘겼지만 합격자 발표시기에 맞춰 이러한 문제를 미리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발굴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입한 레드라인 장비의 성능 개선 효과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지라 추가로 주니퍼 DX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 도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합격자 발표는 순간 세션이 2만5천까지 올라갈 정도로 1~2시간 내에 이용자가 동시에 몰리는 특징을 보인다. 몇 일간 이어지며 그나마 접속자가 분산되는 입시원서 접수나 수강신청 기간에 비해 서버 다운 가능성이 오히려 높기 때문에 도입은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창인 서울산업대학교 정보처리센터 전산망관리팀 팀장은 “과거에는 수강신청 기간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지난해 수강신청용으로 레드라인 T|X 2600을 도입, 기대 이상의 상당한 성능 개선 효과를 봤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는 중요한 시기인 합격자 발표에 대비해 DX 시리즈를 추가로 도입하게 됐다”며 “주니퍼 DX 3600을 도입한 이후 합격자 발표시기의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도 서버에 별다른 부하없이 평상시와 다름없는 응답속도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라고 설명했다.

추가 도입 통한 이중화로 안정성 강화
서울산업대는 레드라인 장비를 공급한 파이더스정보기술에 우선 데모 장비를 요청,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 등 약 2주간의 튜닝 기간을 거쳐 DX 3600 1대를 도입해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추가경정 예산을 사용해 바로 장비를 구매했다. 더불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레드라인 장비의 부족했던 소프트웨어 기능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며 지난 1월 초 합격자 발표기간을 탈없이 무난하게 넘길 수 있어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파이더스는 주니퍼가 레드라인을 인수하기 이전 레드라인의 국내 총판으로 서울산업대에 레드라인 T|X 2600 공급에 이어 주니퍼 DX 3600도 공급했다. 레드라인이 인수된 이후 주니퍼의 국내 파트너로 할동중으로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창인 팀장은 “DX 시리즈 도입과 동시에 기존 레드라인 장비의 오버 드라이브, 캐싱 등 소프트웨어 기능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진행해 이전과 비교해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둔 가운데 향후 활용 부문은 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라며 “우선은 오는 3/4분기 경에 DX 시리즈에 웹 방화벽 기능이 올라가면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추가로 방화벽을 도입하지 않고 응용이 가능할 전망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4월경 DX 시리즈를 추가로 1대 더 도입할 방침으로 이중화를 통한 안정화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산업대학교는 이번 주니퍼 DX 시리즈 도입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내년 입시나 수강신청 기간에는 별반 걱정이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앞으로는 DX 시리즈의 이중화를 통한 안정화를 비롯 웹 방화벽 기능을 추가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혀 가용 서버와 네트워크 자원 등의 효율성 극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INTERVIEW
탁월한 성능 발휘한 주니퍼 DX 3600 ‘만족’
이창인 | 서울산업대학교 정보처리센터 전산망관리팀 팀장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 도입 배경은.
네트워크 및 서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강신청 기간에 몰리는 트래픽은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입시철에 L4 스위치의 로드밸런싱 기능을 이용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3대의 트래픽 부하를 감당하기에는 점차 한계에 이르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 입시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전면 일원화함으로 순간 트래픽 폭증이 심화된 가운데 L4 스위치를 활용해 입시 원서접수 기간은 무사히 넘겼지만 합격자 발표 기간에는 1~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트래픽이 집중함에 따라 서버 다운의 사전 방지 차원에서 애플리케이션 가속 플랫폼을 도입하게 됐다.

주니퍼 DX 시리즈 선택 이유는.
과거에는 수강신청 기간에 서버가 다운되는 등 문제가 심각했지만 지난해 8월 2학기 수강신청 기간에 대비해 레드라인 T|X 2600을 도입해 트래픽 폭증으로 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확실한 성능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 합격자 발표시기에 맞춰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추가 도입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레드라인이 주니퍼에 인수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존 레드라인 총판인 파이더스가 주니퍼의 파트너로 계속 활동함에 따라 DX 3600을 도입하게 됐다.

주니퍼 DX 시리즈 도입 후 성과는.
입시 관련 시스템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도 문제가 발생하는 과거에는 서버를 무한정 늘리기 전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었다. 하지만 주니퍼 DX 3600을 도입한 이후 합격자 발표시기의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도 서버에 별다른 부하가 걸리지 않고, 평상시와 다름없는 응답속도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솔직히 DX 3600을 걸어 놓고도 불안했던 것이 사실이다. 서버 다운은 웹이 중단된다는 의미로 학교 업무의 중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서버 증설밖에 대안이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성능 개선 효과를 인해 내년 입시부터는 별반 걱정이 없을 전망이다.

향후 활용 계획은.
활용 부문은 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다. 우선은 4월경 DX 시리즈를 추가로 1대 더 도입해 이중화를 통한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오는 3/4분기 경에 DX 시리즈에 웹 방화벽 기능이 올라가면 이를 활용할 계획으로 추가로 방화벽을 도입하지 않고 응용이 가능할 전망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01년 ATM에서 기가비트로 캠퍼스 네트워크를 고도화한 가운데 올해는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별다른 투자 계획은 없지만 내년부터는 워크그룹 스위치를 시작으로 노후 장비 교체에 들어갈 예정으로 IT 인프라 부문의 지속적인 투자 집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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