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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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축
  • 데이터넷 관리자
  • 승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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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품질 향상·비용 절감,“두 마리 토끼 잡았다”
어바이어 IP 텔레포니 시스템 도입 … 3천 회선 규모 All IP 텔레포니 구축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정해주 www.koreaaero.com)은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항공기제작 업체로 3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첨단연구시설 및 최종 조립장, 엔진 시험장 등 우수한 종합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항공기 개발, 생산, 시험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국내최대의 방위산업체다. KAI는 2010년까지 세계10위권 항공우주업체로 성장하고 국가항공산업을 선도하는 국민기업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로 2015년 항공선진국 대열(G8)에 진입함과 동시에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T-50 양산, KHP 개발, 신규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 통화량 증가 및 다양한 서비스 요구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고,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운영되는 교환기(PBX) 환경을 최적의 통신 인프라로 재구축함과 동시에 경비를 절감하는 목표로 어바이어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아이리스를 통해 어바이어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KAI식 6시그마 과제와 연계해 국내 민간제조업체로는 최대 수준인 3천 회선의 All IP 텔레포니를 구축했다. <편집자>

KAI의 통신환경 수준은 지난 5월에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595명 응답) 결과를 보면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다기능 전화기 요구(22.9%), 개인 전용 전화번호 요구(14.4%), 전화기/팩스 교체(13.1%), M-ZONE 통신사 확대(11.1%), 업무 분장에 따른 통화등급 상향 조정(7.2%) 등이었다. 또 전화회선은 2인 1회선 사용자를 포함해 싱글 사이트(Single-Site) 실현(창원공장 이전)시 700~800회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신비 증가 및 잦은 레이아웃 변경에 따른 전화번호 변경 및 유지보수 비용 등이 과다로 발생해 이를 위해 해결책이 필요했다.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KAI는 국내 통신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PBX 장비의 해외 의존도는 50%대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국산 IP PBX 장비 상용화 및 생산이 본격화할 올해부터는 상황은 크게 호전될 것이란 판단하에 IP 텔레포니 시스템 도입 준비에 나섰다.
총무팀 전종필 씨는 조사를 마친 지난 5월 말 IP PBX 관련 교육 수강 및 시장 조사를 위해 출장을 다니면서 IP기반의 통신 환경에 대해 여러 가지 연구와 생각을 했다. 그는 “6시그마 과제 리더로 시스템 구성도는 잘 그린 것일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프로젝트 기간 중에 할 수 있을까 등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며 “하지만 지도위원과 설문조사 자료를 재검토하던 중 컴퓨터, 전화, 팩스 라인을 하나로 합친 인터넷 서비스로 통합해 운용하는데 생각이 미쳤고, 결국 음성과 데이터 라인의 통합 시스템 구성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혁신을 위한 또 다른 준비
KAI는 IP PBX 기종 선정을 위해 2주간 성능시험평가(BMT)를 통한 트래픽 분석 및 통신환경에 대한 현수준 파악을 진행했다. 기존 교환기 증설이냐 아니면 새롭게 IP PBX 도입이냐를 두고 했던 고민의 답은 트래픽 분석 결과에 있었다.
BMT 기간 중 트래픽 분석은 음성 라인과 데이터 라인을 통합할 때 랜 구간의 스위치 포트에 어느 정도 부하를 주는지, 기존 데이터에는 영향은 없는지, 음성에 대한 암호화 및 통화 품질은 좋은지 등에 대해 집중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통화품질에 있어 먼저 음성통화에 필요한 최대 대역폭인 32Kbps가 충분히 보장되도록 신경을 썼다.
국산 교환기에서는 음소실, 잡음 등의 통화품질 및 통화 내용 암호화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외산 교환기에서는 A/S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고 초기 도입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구축 사례가 가장 많고, 이 분야 글로벌 리딩 업체인 어바이어와 삼성전자가 제휴를 맺었다는 점이 이런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었다.
음소실은 TCP/IP 기반의 데이터 전송과 달리 데이터 폭주시 음의 끊김 현상이나 지연, 최악의 경우 콜이 끊어지게 됨으로 대역폭 확보가 관건이었다. 일반 전화기는 공중 전화망(PSTN)에서도 도청이 가능하지만, IP 전화기간 음성통화는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짐으로 통화 내용을 암호화하지 않으면 도청되기 쉽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음성품질 및 암호화가 뛰어난 어바이어 솔루션이 눈에 띄었다.

All IP 통신 시스템 구축
IP 전화기는 액정화면 외에는 일반 전화기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기능과 편리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일반 사무용 전화기에 개인용 컴퓨터가 장착된 형태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해외로 출장을 가도 로그인만으로 IP 전화기 또는 IP 전화기 프로그램(소프트 폰 2007년 도입 예정)이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마치 자기 책상의 전화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레이아웃이 자주 변경돼 전화번호까지 바뀌는 일은 이제 사라졌다. 국내(서울, 광주 : 2006년 10월 적용) 및 해외(프랑스, 미국, UAE 등 : 20007년 1월 적용 예정) 사무소간 통화시 시외전화 요금은 물론 국제전화 요금을 따로 지불할 필요도 없어졌다. IP 전화기는 전화라 할 수 있는 작은 컴퓨터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KAI 총무팀 전종필 씨는 “IP PBX 도입은 기존 교환기의 유지보수 비용과 관리의 불편함을 개선한다는 장기 비전을 염두에 뒀을 때 꼭 필요한 일이었다”며 “레이아웃 변경시 예전에는 부서 이동도 업무 시간이 끝난 저녁에 이뤄져 이전 시간만 꼬박 하루가 걸렸는데, IP 전화기는 바뀐 IP만 설정하면 통화가 가능함으로 이제는 일과 시간 중에도 가능해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그는 “네트워크 공사만 하면 끝이 나기 때문에 전화와 네트워크 공사를 별도로 하던 번거로움이 없어져 공사 기간도 크게 단축됐다. 앞으로 모든 공사비도 절반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적극 활용
KAI는 향후 부가 서비스를 하나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먼저 FMS(Facsimile Management Server)를 12월 중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팩스(72대)를 폐기하고 FMS의 통합관리 서버를 이용해 PC와 팩스, PC와 PC로 팩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그룹웨어와 연동해 이메일과 같은 방법으로 팩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IP 통신 시스템은 무선 전화기도 쉽게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아직은 무선 IP 단말 가격이 고가지만 점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무선 IP 단말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KAI는 라이선스 확장 및 각종 서버 설치로 화상회의, 통합 메시징 서비스, UMS(Unified Messaging System) 등으로 IP 통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IP 통신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닐 터.
하나의 회선에 음성과 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돼 발전하지만 막상 사용자가 예전 것만 고집한다면 일반 유선 전화를 쓰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KAI는 안정적인 IP 텔레포니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IP 텔레포니 활용 ‘배가’
전종필 | KAI 총무팀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축 배경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T-50 양산, KHP, 신규 사업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통화량 증가 및 다양한 서비스 요구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고,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운영되는 교환기 환경을 최적의 통신 인프라로 재구축함과 동시에 경비 절감을 목표로 KAI식 6시그마 추진했다. 사내 설문조사와 국내 통신시장 조사를 비롯 IP PBX 관련 교육 수강 및 시장 조사를 위해 출장을 다니면서 IP기반의 통신 환경에 대해 여러 가지 연구와 생각을 했다. 지도위원과 설문조사 자료를 재검토하던 중 컴퓨터, 전화, 팩스 라인을 하나로 합친 인터넷 서비스로 통합해 운용하는데 생각이 미쳤고, 결국 음성과 데이터 라인의 통합 시스템 구성에 대한 방향을 잡게 됐다.

어바이어 IP 텔레포니 시스템 선택 동기는.
IP PBX 기종 선정을 위해 2주간 BMT를 통한 트래픽 분석 및 통신환경에 대한 현재 수준 사태 파악을 진행했다. 국산 교환기는 음소실, 잡음 등의 통화품질 및 통화 내용 암호화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했고, 외산은 A/S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고 초기 도입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구축 사례가 가장 많고, 이 분야 글로벌 리딩 업체인 어바이어와 삼성전자가 제휴를 맺었다는 점이 이런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고, 음성품질과 암호화 기능이 가장 뛰어난 어바이어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선택하게 됐다.

IP 텔레포니 도입 이후 효과는.
IP PBX 도입은 기존 교환기의 유지보수 비용과 관리의 불편함을 개선한다는 장기 비전을 염두에 뒀을 때 꼭 필요한 일이었다. 레이아웃 변경시 예전에는 부서 이동도 업무 시간이 끝난 저녁에 이뤄져 이전 시간만 꼬박 하루가 걸렸는데, IP 전화기는 바뀐 IP만 설정하면 통화가 가능함으로 이제는 일과 시간 중에도 가능해졌다. 또 네트워크 공사만 하면 구축이 끝이 나기 때문에 전화와 네트워크 공사를 별도로 하던 번거로움이 없어져 공사 기간도 크게 단축됐다. 앞으로 모든 공사비도 절반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활용 계획은.
앞으로는 부가 서비스를 하나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먼저 사용중인 팩스 72대를 폐기하고 FMS를 12월중으로 도입, 통합관리 서버를 이용해 PC와 팩스, PC와 PC로 팩스 기능을 사용하는 한편 그룹웨어와 연동해 이메일과 같은 방법으로 팩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IP 통신 시스템은 무선 전화기도 쉽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 IP 단말기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향후 라이선스 확장 및 각종 서버 설치로 화상회의, 통합 메시징 서비스, UMS 등 IP 통신 시스템의 진화에 맞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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