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시큐리티 컨설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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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시큐리티 컨설팅 대표이사
  • 승인 199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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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상거래가 본격화됨에 따라 금융권을 중심으로 보안 컨설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해커 출신 프로그래머들이 모여 최고의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금융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A3 시큐리티 컨설팅의 김휘강 대표이사를 만났다.

◆ A3 시큐리티 컨설팅이 보안 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계기는.
A3 시큐리티 컨설팅은 시큐리티 카이스트(Security KAIST)라는 카이스트 학내 보안 동아리 출신들이 모여 출발한 업체이다. 시큐리티 카이스트는 전신이었던 쿠스가 포항공대와 해커 대결을 했던 동아리로, 학내 보안교육, 외부 보안 컨설팅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중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보안 컨설팅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하여 이 시장에 참여하게 되었다.

◆ 국내에는 5개 이상의 보안컨설팅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A3 시큐리티 컨설팅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이 있다면.
가장 큰 장점은 중장기 컨설팅 제공에 있다. 많은 보안 컨설팅 업체들은 자사 보안 제품을 납품하면서 사후지원 형식으로 보안컨설팅을 단기간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A3는 일회성 컨설팅보다는 중장기 컨설팅 계약을 통해 고객이 보안조직을 갖추고 보안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장기적으로 기술이전까지 실시하고 있다.
단순히 보여주는 모의해킹 등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고객의 보안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사의 고유한 컨설팅 모델을 통해 각 사업분야별로 효과적인 컨설팅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보안 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 국내 보안 컨설팅 시장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면.
규모면에서 보면 이제 갓 출발한 시장이다. 기업들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가고 있지만 아직 컨설팅에 대한 예산 책정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내년부터 예산이 책정돼 본격적으로 보안 컨설팅을 도입하고자 하는 업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00년부터 보안컨설팅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본다면 외부침입자에 의한 보안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내부 침입자에 의한 해킹에 대해서는 신경을 전혀 쓰고 있지 않으며, 정책 또한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내부자 침입에 대한 철저한 보안이 우선시 돼야 한다.

◆ A3 시큐리티의 주 공략 대상은 어디인가.
우선 전자상거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을 우선 타겟으로 정하고 있다. 제1금융권에서는 이미 메이저급인 S은행, J은행과 장기적 보안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이버증권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제2금융권은 하반기부터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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