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VTL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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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VTL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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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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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L로 국내 철강산업 불꽃 ‘활활’
VTL로 국내 철강산업 불꽃 ‘활활’
글로벌 신뢰성 높은 EMC 선택 … 장애 복구 3시간·백업 8시간으로 단축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조강 103만톤의 1기 설비를 준공한 이래, 1983년 조강 910만톤 체제의 포항제철소를 완공, 우리나라 철강의 역사를 연 포스코(대표 이구택 www.posco.com)는 최근 분당 데이터센터(DC)의 기존 테이프 미디어를 VTL(Virtual Tape Library)로 교체했다.
만의 하나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된 포스코 VTL 시스템은 지난 2월에 구축 완료돼 가동되기 시작한 이래 장애없이 안전하게 운영중이다. RFP에 의해서 벤더의 제안 설명서를 거쳐 EMC를 선택했다는 포스코의 VTL 도입 사례를 살펴본다.
I글·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I
I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I

포스코는 현재 조업 관리 시스템, 일반 관리 시스템 등 전체 회사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를 분당, 포항, 광양 3군데에 운영중이다. 최근 분당 데이터센터에 기존 테이프 미디어를 VTL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분당의 성공적인 VTL 운영 현황을 보고 포항과 광양에도 이번에 프로젝트를 발의해 작업중이며 올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윤석원 포스코 정보기획실 정보서비스팀 리더는 “지난 2000년경 8테라 정도의 테이프 백업 용량을 준비해뒀었지만 현재 약 17테라 가량의 백업 데이터를 운영중인 것을 발견했다”며 “엄청나게 늘어난 용량으로 거의 한계치에 육박했다고 분석돼 용량을 증설하기로 결정했으며 교체시 테이프가 아니라 VTL을 도입, 장애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의견이 나와 VTL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진단 컨설팅 통한 최적 솔루션 제공
현재 포스코 포항과 광양의 데이터센터에는 조업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장애가 생기면 시스템이 중단돼 막대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데이터가 잘못돼 백업 데이터를 번복해서 사용할 경우 장애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테이프 시스템보다 백업 시간이 짧게 소요되고 장애에 대한 대응이 빠른 VTL을 적용하게 된 것.
VTL의 도입을 앞두고 여러 회사에 RFP를 내보내고 최종 4개 회사를 제안설명회, 벤치마킹 등을 거친 결과 포스코의 엄정한 심사기준에 의해 최종적으로 EMC를 선택했다. 윤 팀장은 “벤더 선정시 가장 큰 기준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통한 회사의 안정성과 신뢰도, 기술력 등이다”며 “EMC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및 인지도, 기술력 등에서 가장 믿음을 줬기 때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단순히 VTL만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VTL과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EMC 네트워커 백업 솔루션’도 함께 도입했다.
포스코는 EMC 컨설팅팀을 통해 사전 단계로 ‘BURA (Back-UP, Recovery & Archving) 진단프로그램’ 컨설팅을 진행했다. 즉 건강검진을 통해 인체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듯 BURA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항목에서부터 구체적인 세부 항목까지 포스코의 백업 인프라 운영현황을 면밀히 진단해 문제점과 해결책 등에 대한 체계적인 보고서를 받았다.
이같은 BURA 진단 컨설팅의 일환으로 EMC는 분당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포항, 광양으로가지 VTL을 확대 적용해 전체적인 백업 공정을 줄이고 정해진 루틴대로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보다 지능적인 백업 리포팅툴인‘EMC 백업 어드바이저(EBA)’, ‘EMC 네트워커 백업 솔루션’ 등을 함께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EMC는 백업 솔루션의 제안 및 백업 인프라 구성 초기 단계부터 포스코에서 사용중인 기존 백업 및 복구 성능 대비 신규 솔루션인 EMC 네트워커와 VTL 제품군 ‘EMC DL4400’을 통해 개선시킬 수 있는 성능을 명확히 정의했고 목표한 성능과 비즈니스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성능 튜닝 등의 다양한 방법론과 여러가지 기능 구현을 총동원했다.
이같은 결과 EMC의 기술 및 비전에 신뢰를 갖게 된 포스코는 EMC VTL 솔루션을 통합 구축해 현재 분당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기존 백업 소화시간이 14시간이었지만 현재 약 8시간이면 충분히 전 데이터를 백업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아직 분당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향후 장애가 발생한다해도 백업에 드는 시간이 줄어들었기때문에 장애 복구 시간도 줄어들게 됐다.
과거 ERP DB 등의 장애에 약 9시간이 걸린다고 분석됐으나 VTL 구축후에는 약 3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데이터 오류시 분석에 기존 약 6시간 걸렸던 것이 현재는 약 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백업에 드는 시간이 절감됨에 따라 과거 관리자가 백업시 1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했던 것에 반해 8시간으로 줄어든 백업 시간 덕분에 인력의 부가가치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가용성·통합관리·사용자 편이성 등에 ‘초점’
EMC가 포스코 VTL 구축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복구 가용성과 통합관리, 백업 속도와 백업 성능 및 담당자의 사용용의성 등이다. 현재 분당 데이터센터에서는 테이프는 통계성 데이터 등을 백업하는데 일부 사용할 뿐이며 실제 조업을 위한 업무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윤석원 팀장은 “EMC VTL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관리자들이 빨라진 백업 속도에 가장 만족하고 있다”며 “또 테이프는 가끔 백업 시 장애가 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제는 장애 발생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고 기본값만 셋팅해두면 자동으로 백업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편리해 관리자들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EMC VTL 솔루션 ‘EMC DL 4400’은 디스크를 기반으로 백업 및 복원 환경을 위한 전용 솔루션으로 기존 백업 애플리케이션 또는 백업 절차 수정을 원치않는 기업 고객의 백업 고도화 환경 구축에 유용하다. 또한 SATA가 장착된 ‘EMC 클라릭스 CX3-80’ 스토리지 하드웨어의 고성능 및 고가용성을 제공할 수 있는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다.
EMC VTL 제품군의 테이프 에뮬레이션 기능은 백업 애플리케이션에서 디스크 드라이브를 기존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테이프 드라이브로 인식하게 해 동일한 테이프 라이브러리 및 테이프 드라이브 구성을 선택해 구성하면 실제로 디스크 기반의 솔루션에 기록하는 것이지만 백업 애플리케이션은 테이프에 기록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고객들은 고속의 디스크로 작업하면서 백업 및 복원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백업 작업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고가용성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통합 관리 예정
현재 포스코 분당 데이터센터에 운영중인 VTL은 포항, 광양에도 올 10월경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포스코는 인도, 베트남 등의 주요 해외 거점에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포스코 글로벌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 글로벌 계획에 EMC VTL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지 조만간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세우며 진지하게 논의될 방침이다.
일단 포스코는 가장 단기적으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분당, 포항, 광양의 전 시스템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런 통합 모니터링을 염두에 두고 분당, 포항, 광양에 같은 EMC 시스템을 구비한 것. 포항, 광양에 VTL 시스템이 완료되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빠르면 연내 중앙에서 전체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윤석원 팀장은 “EMC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토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기업으로 전반적인 백업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는 한편 각각의 영역에 특화된 전문기술자들과 EMC 솔루션, 기술이 시너지를 일으켜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즉 단순 시스템을 사는 것이 아니라 백엔드단의 테이프 교체 및 운영 소프트웨어 등의 전반적인 정비로 포스코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만족하고 있다.

윤석원 | 포스코 정보기획실 정보서비스그룹 팀 리더
빠른 속도·성능 우수·업무 효율 향상‘만족'

EMC VTL을 도입한 이유는.
데이터가 잘못돼 백업 데이터를 번복해서 사용할 경우 장애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테이프 시스템보다 백업 시간이 짧게 소요되고 장애에 대한 대응이 빠른 VTL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VTL의 도입을 앞두고 여러 회사에 RFP를 내보내고 최종 4개 회사를 제안설명회, 벤치마킹 등을 거친 결과 포스코의 엄정한 심사기준에 의해 최종적으로 EMC를 선택하게 됐다. 벤더 선정시 가장 큰 기준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통한 회사의 안정성과 신뢰도, 기술력 등이다. EMC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및 인지도, 기술력 등에서 가장 믿음을 줬기 때문에 선정됐다

EMC VTL 구축의 효과는.
현재 분당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기존 백업 소화시간이 14시간이었지만 현재 약 8시간이면 충분히 전 데이터를 백업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아직 분당 데이터센터에 장애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향후 장애가 발생한다 해도 장애 복구 시간도 줄어들게 됐다. 과거 ERP DB 등의 장애에 약 9시간이 걸린다고 분석됐으나 VTL 구축후에는 약 3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데이터 오류시 분석에 기존 약 6시간 걸렸던 것이 현재는 약 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백업에 드는 시간이 절감됨에 따라 과거 관리자가 백업시 1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했던 것에 반해 8시간으로 줄어든 백업 시간 덕분에 인력의 부가가치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향후 확장 계획은.
단기적으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분당, 포항, 광양의 전 시스템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런 통합 모니터링을 염두에 두고 분당, 포항, 광양에 같은 EMC 시스템을 구비한 것. 포항, 광양에 VTL 시스템이 완료되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빠르면 연내 중앙에서 전체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인도, 베트남 등의 주요 해외 거점에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포스코 글로벌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 글로벌 계획에 EMC VTL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지 조만간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결정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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