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기업은행 망분리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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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아이넷, 기업은행 망분리 사업 수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08.10.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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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 www.koloninet.com)은 IBK기업은행의 서버기반컴퓨팅(SBC)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로 코오롱아이넷-틸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킹 및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SBC 솔루션을 도입, IBK 기업은행 임직원 1만 여명이 사용하는 인터넷망과 업무전산망의 분리를 위한 것으로 금융권으로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코오롱아이넷-틸론 컨소시엄은 앞으로 3개월의 구축기간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연말께 SBC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 520개 지점영업망과 53개 본부부서의 사용자는 업무용 PC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분리된 인터넷망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게 된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SBC 솔루션 도입으로 별도의 추가 PC 없이 하나의 PC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망분리 효과를 얻는 한편 중앙서버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함으로써 내부 정보 보호 및 외부 바이러스 등의 확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C 시스템은 운영방식에 따라 물리적 망분리 시스템과 같이 내부 중요 정보에 대해 불법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통신망 지원과 용이한 정보 관리가 가능해 사용자 편리성 제고 및 운영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개인 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공공기관 및 금융권, 일반 기업들이 SBC 솔루션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코오롱아이넷은 기존 하드웨어 제품과 틸론의 서버 기반 컴퓨팅 솔루션을 결합, 패키지화해 시장을 공략해 갈 계획이다.

이호선 코오롱아이넷 인프라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IBK기업은행의 SBC 시스템 도입이 앞으로 공공, 금융, 기업 등 여러 분야로의 확산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틸론과 협력으로 SBC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 후 이번 IBK기업은행 사업자 선정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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