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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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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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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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기 한국애질런트 사장 2000년 신년 메시지

경진년 새해, IMF를 넘어 다사다난했던 천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천년을 맞이했다. 새천년의 시작은 애질런트에게는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11월 1일,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의 시작이자 휴렛팩커드의 모체였던 계측기 사업부를 중심으로 반도체, 의료기, 분석기 사업부가 HP의 전략적 분사 계획에 의해 독립, 새 이름의 첨단 기술 회사로서 출범했기 때문이다. 대망의 2000년은 애질런트에게는 도전이자, 업계와 더불어 사람들이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개혁하고자 하는 애질런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새롭게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이다. 우리가 가진 자원은 정보와 지식이다. 이러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남겨진 관건이다. 앞으로 우리의 경쟁력은 비용이나 질과 같은 요소보다는 시간과 가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유연한 생산에 알맞은 유연한 마케팅이 접목되어야만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성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계획된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요구와 필요를 신속히 파악, 그에 발맞춰 함께 변해가야 하며, 조직의 경영도 단순한 수직, 수평의 형태가 아닌 전략적 네트워킹의 형태로 구성되고 변모해 갈 때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성장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새해 아침 한국 애질런트는 향후 5년을 기약하는 새로운 다짐을 해본다. 첫째, HP에서 분사되기 이전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둘째는 한국 애질런트 본사 사옥을 마련하는 것이고, 셋째는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외국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여야 할 것이며, 이러한 상호 윈-윈을 이루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통신 및 전자산업 분야에서 고객이 각기 시장에서 선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애질런트는 고객의 시각에서 보다 접근하기 쉬운 조직으로 변모해 시장 상황과 고객의 필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하고, 고객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 출시하도록 하여 고객과 더불어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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