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 박차로 최고 IT 전문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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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 박차로 최고 IT 전문기업으로 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0.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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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글로리

L4 스위치 시장의 절대강자인 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 www.kornicglory.co.kr)가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주력인 라드웨어 알테온 사업에 이어 알카텔-루슨트, 블루코트, 블레이드, 폴리콤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다양화하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 더불어 회사 이전, 새로운 CI, 홈페이지 개편 등 새로운 다짐을 통한 새로운 코닉글로리로 거듭나기에 한창이다. IT 전문기업으로의 위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코닉글로리를 만나 본다. <편집자>

 지난 10여 년간 국내 L4 스위치 시장을 호령하던 코닉글로리가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알테온 스위치 중심에서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데이터 장비, 보안, 화상회의 등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해 다양한 분야로 발 빠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경영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회사를 이전하는 한편 새로운 기업 비전을 담은 기업통합이미지(CI)도 새롭게 선보이며 IT 전문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ADC 시장 주도 ‘박차’
코닉글로리는 L4 스위치의 강자로 통한다. 10여 년간 노텔 알테온 스위치를 공급하며 국내 알테온 스위치 비즈니스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 이처럼 확고한 고객 기반과 인지도, 기술력과 노하우로 L4 스위치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노텔의 경영악화에 따라 알테온이 매각되는 과정을 거치며 올 상반기 L4 스위치 사업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알테온을 인수한 라드웨어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전열을 재정비, 지난 3분기부터는 다시  L4 스위치 사업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그간 주력하던 알테온 스위치가 노텔 문제로 인한 구조적인 변화를 겪으며 올 상반기 사업에 일부 타격을 받았다”며 “그러나 알테온을 인수한 라드웨어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해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

코닉글로리는 사업 다각화에 가속을 붙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라드웨어 알테온 사업은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4 스위치가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두터운 고객 기반과 기술력, 그리고 뛰어난 고객지원 체계 등을 바탕으로 ADC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상철 코닉글로리 사업3본부 이사는 “연내 고성능 플랫폼인 라드웨어 알테온 10G 장비 출시에 이어 내년 초에는 L7 기능을 탑재한 미드레인지급 장비가 출시될 예정이다”며 “L4 스위치 강자라는 인지도 및 기술력과 함께 한층 강화된 라드웨어 알테온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ADC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센터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으로, 기존 라드웨어 알테온 인증 교육센터를 다른 솔루션에 대한 교육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지원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마일리지 개념의 고객케어시스템도 운영하며 고객에게 기술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 제공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사업 다각화로 신시장 확대 ‘가속’
순차입금 ‘제로’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코닉글로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 다각화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보안, 화상회의 등 다양한 솔루션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지난해 폴리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블레이드네트워크, 블루코트, 알카텔-루슨트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비중이 커져가고 있다.

조 대표는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L2 보안 스위치, L3 스위치, L4~7 스위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을 뿐 아니라 가속, QoS, 화상회의 등 다양한 솔루션 공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솔루션 다양화가 성공리에 추진되며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코닉글로리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올해 알카텔-루슨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드웨어 알테온의 L4~7 스위치, LG-노텔의 L2 보안 스위치에 이어 알카텔-루슨트로 L3 스위치 부문을 커버,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며 신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초에는 블레이드네트워크와도 파트너십을 체결, 10기가 랙톱스위치 공급도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미 5곳 정도의 국내 레퍼런스를 확보한 가운데 10기가 시장 활성화를 비롯 저전력, 가상화 이슈에 부합하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IDC 등에서 랙톱스위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빠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코닉글로리는 기본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뿐 아니라 가속, QoS, 화상회의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솔루션 사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 폴리콤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화상회의 시장에 진입하며 공공, 대기업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루코트와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술 및 서비스 지원 조직을 운영하는 BTSP(Blue Touch Service Partner) 총판을 계약하며 다방면에서 성장일로에 있다.

황 이사는 “폴리콤, 블루코트 등 전략 사업들이 비용절감, 업무 효율화 등의 이슈와 맞물리며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제 솔루션을 다양화해 나가는 과정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꿈, 도전 그리고 영광
기존 주력 사업과 함께 신규 사업들이 점차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닉글로리는 최근 경영환경 개선과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강남구 논현동으로 회사를 확장 이전했다. 특히 자회사인 정보보호기술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며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휴게실, 고객 접견실, 헬스장, 탁구장 등을 마련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에도 나섰다.

조 대표는 “위협관리시스템(TMS)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인 정보보호기술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며 ADC와 보안 솔루션, 고객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고객을 접하는 직원들이 대다수인 만큼 넓어진 사무공간과 쾌적한 환경은 직원들의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어 대고객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닉글로리의 새로운 도약을 나타내는 CI는 ‘꿈, 도전 그리고 영광’이라는 비전과 추구하는 가치를 담았다. 꿈, 도전, 영광으로 상징되는 우주의 모습을 형상화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비전을 담았을 뿐 아니라 빨강, 파랑, 녹색 등 다양한 색의 원들을 유기적이고 운동감 있게 배치해 젊고 활기찬 코닉글로리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조 대표는 “새로운 CI는 우주처럼 무한한 꿈을 꾸고, 인간이 우주에 도전하듯 끝없이 도전하고, 우주와 같이 두로 포용해 영광을 나눈다는 코닉글로리의 비전과 가치를 담고 있다”며 “내부적인 사업 다각화뿐 아니라 이전, 새로운 CI, 홈페이지 개편 등 외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 조 명 제 코닉글로리 대표이사

“새로운 코닉글로리로 거듭날 터”

◆ 코닉글로리 사업 현황은.
지난 10여 년간 알테온 스위치를 공급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 L4 스위치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알테온이 라드웨어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지난 상반기 사업이 다소 타격을 입었지만 3분기부터는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해 향후 사업 전망은 밝다. 두터운 고객 기반과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ADC 시장 선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 중으로 사업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표했던 매출에 근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 ADC 시장 주도 전략은.
L4 스위치 전문 기업으로 인지도와 기술력이 높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코닉글로리의 저력이 ADC 시장 주도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연내 라드웨어 알테온 10G 장비에 이어 내년 초에는 L7 기능을 탑재한 미드레인지급 장비 등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에 있는 등 한층 강화된 제품 라인업은 코닉글로리의 ADC 시장 선점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라드웨어 알테온 인증 교육센터도 강화해 고객과 파트너 기반 확충에도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사업 다각화 추진 상황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 대응과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데이터, 보안, 화상회의 등 솔루션을 다양화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카텔-루슨트, 블레이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스위치 제품군의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을 뿐 아니라 폴리콤, 블루코트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속, QoS, 화상회의 솔루션을 확보,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 다각화가 본궤도에 안착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자회사인 정보보호기술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ADC, 보안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 코닉글로리의 비전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발굴해 공급한다는 원칙하에 코닉글로리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새로운 CI에서 표방한 것처럼 우주처럼 무한한 꿈을 꾸고, 인간이 우주에 도전하듯 끝없이 도전하고, 우주와 같이 두로 포용해 영광을 나눈다는 비전과 가치를 추구해 고객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설 계획이다.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기술, 조직, 재정 등 강점을 바탕으로 코닉글로리를 가장 뛰어난 IT 전문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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