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커스 2001 서울 행사를 통해 시스코는 그동안 자사의 대표적인 중대형 라우터였던 7500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7600 OSR(Optical Service Router)’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시스코가 기존의 카탈리스트 6500의 플랫폼과 IOS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통합해 출시한 7600 OSR은 기존 시스코 7200/7500 등의 대표적인 라우터 제품군의 모듈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에게 경비절감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7600 OSR은 POS(Packet Over SONET/SDH), 기가비트, ATM 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 국내와 같이 여러 인터페이스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는 ISP 및 텔코 사업자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스코는 OSR 7600에 최근 발표한 PXF(Parallel eXpress Forwading) 기술을 적용해 라우팅 퍼포먼스를 한단계 향상시켰으며, 보안 및 QoS, VoIP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ISP 및 텔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스코의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매니저인 K.C. 서(Soh)는 “시스코 7600 OSR은 IP+Optical 플랫폼의 에지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7600 OSR은 한마디로 서비스 라우터로 정의된다. 단순히 광인터페이스를 장착한 여타 업체의 광네트워크 솔루션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차별되며, 향후에도 이러한 강점을 부각시켜 시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시장 전략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