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IT 인프라로 최첨단 비즈니스 빌딩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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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IT 인프라로 최첨단 비즈니스 빌딩 구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0.10.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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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종합기술원 네트워크·보안 인프라 구축

▲ STX 종합기술원은 주니퍼 단일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보안 등의 IT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첨단 비즈니스 빌딩을 구현했다.
STX그룹(www.stx.co.kr)은 조선 기계, 해운·무역, 플랜트, 건설, 에너지의 4개 사업부문을 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2001년 창립, 이제 10여년의 연혁에도 불구하고, STX를 비롯해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메탈 등 5개 상장사를 비롯, 총 임직원수 4만6000여명에 달하는 대형 기업으로 발전한 STX그룹은 15여개의 국내 계열사 외에도 70여개의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중국의 STX 대련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 STX유럽과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3대 생산거점을 확립, ‘꿈을 찾아서 세계로’ 나아가는 월드 베스트 STX를 실현하고 있다.

세계적 해운선사인 STX팬오션과 세계 4대 종합 조선기업인 STX조선해양, 세계 3대 엔진 메이커 중 하나인 STX엔진을 중심으로 조선 기자재에서 선박엔진 제조, 선박 건조, 해운으로 이어지는 총체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은 STX그룹의 핵심 경쟁력이다. 또한 플랜트와 건설, 에너지 등 연관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사업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첨단 비즈니스 빌딩 구축으로 효율성 극대화
최근 STX그룹은 경남지역 계열사 통합을 위해 총 21개 층 규모의 비즈니스 빌딩인 종합기술원을 건립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첨단 빌딩으로 경남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합기술원에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 설계, 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STX 종합기술원은 IT 시스템 측면에서 볼 때 독특한 점을 갖고 있다. 게이트웨이, 백본, 액세스 포인트 등 IT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단일 벤더의 솔루션으로 구축됐다는 점이 바로 종합기술원의 특징. 이는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보다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STX그룹의 IT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텍 임우섭 차장은 “종합기술원 네트워크 설계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과 확장성”이라며 “STX의 여러 계열사가 입주하는 만큼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각 계열사의 업무는 물론 협업 시에도 효율성을 확보해야했다. 최근 STX 그룹이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계열사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네트워크 확장성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된 부분으로 경인, 경남지역을 통합 링으로 구성해 계열사가 더 늘어나더라도 효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여러 벤더의 장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보다 단일 벤더의 시스템이 구축하는 것이 향후 운영 편리성이나 확장성을 고려할 때 가장 나은 판단이 됐다는 설명. 종합기술원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단일 벤더로 선택된 것은 바로 주니퍼다. 백본 스위치부터 보안 게이트웨이단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대비 높은 성능비, 다양한 장비와의 원활한 호환을 통한 확장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벤더가 바로 주니퍼였던 것이다.

임 차장은 “주니퍼 솔루션은 가격대비 성능비가 높아 초기 투자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었으며, 단일 벤더의 솔루션으로 전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편리성을 확보, 향후 운용비용 절감까지 꾀할 수 있다”면서 “나아가 확장성 측면에서도 기존 서울 IDC와의 네트워크 통합까지 원활하게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 주니퍼의 EX 스위치를 통해 종합기술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STX 종합기술원의 전체 네트워크 장비는 주니퍼의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백본 스위치인 EX8208과 버츄얼 섀시 지원이 가능한 EX4200 , 워크그룹 스위치인 EX3200 등 총 100여대의 주니퍼 EX 스위치를 도입, 효율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

주니퍼 EX 스위치는 네트워크접근제어(UAC), IP텔레포니, 통합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소프트웨어 모듈’ 방식으로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소프트웨어 모듈로 탑재된 이러한 기능은 이중 어떤 한 가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기능들은 어떤 이상도 발생하지 않고 동작하도록 설계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특히 EX4200의 버추얼 섀시 기능은 원격지에 떨어져 있는 스위치들을 하나의 섀시처럼 운영할 수 있게 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1초 이내의 페일오버를 통해 무중단 네트워크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나아가 전력소모를 줄여 그린 IT를 구현한다는 점도 EX 스위치의 장점으로 꼽힌다. EX 스위치는 기존 스위치에 비해 전력소비를 40~60% 이상 절감시킬 수 있다. 즉 전력소비를 절감하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한편 열 발산 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냉각요구도 30% 이상 절감해 운용전력은 물론 냉각에 필요한 비용과 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임 차장은 “이번에 도입된 주니퍼 스위치는 모두 PoE를 지원해 시스코 VoIP장비와도 완벽하게 호환돼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정보보안까지 지원

▲ 임우섭 포스텍 창원IDC 차장은 “주니퍼 솔루션은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아 초기 구축비용 절감뿐 아니라 운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고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뛰어났다”고 밝혔다.

STX가 주니퍼를 선정한 또 다른 이유는 SRX게이트웨이를 통한 뛰어난 정보보안이다. 계열사간 협업도 중요하지만 공유되지 말아야 할 부분도 분명 존재하기에 보안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된 것이다. 임 차장은 “다양한 계열사가 입주하기에 종합기술원 설계에 있어 정보보안은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며 “주니퍼는 라우터와 스위치에 이르는 포괄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의 전통적 리더로 정보보안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네트워크와 보안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STX 종합기술원에 도입된 SRX게이트웨이는 주니퍼가 선보인 최신의 고성능 다기능 방화벽 솔루션으로 방화벽 기능은 물론 IPS, 서비스거부(DoS) 차단, 서비스품질보장(QoS), 네트워크주소변환(NAT), 라우팅, 고가용성(HA) 등 네트워킹과 보안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비용효율적으로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수준의 공격에 대한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할 뿐 아니라 침투활동을 사전 차단하고, 최근 문제시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차단하며, 별도의 인력개입 없이 보안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어 업무운영을 간소화시킨다는 점도 SRX게이트웨이의 장점이다

또한 주니퍼 고유의 운영체제로 라우터와 스위치에서 쓰이는 주노스(JUNOS)가 탑재됐다는 점도 이점. 주노스를 기반으로 ‘다이내믹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해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추가하더라도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한 유지한 채로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운영과 보안 운영을 단일화함으로써 운영 편리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나아가 SRX게이트웨이는 EX스위치와 마찬가지로 10Gbps의 고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모듈 방식으로 20Gbps까지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비용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임우섭 차장은 “이번 STX 종합기술원은 연구, 관리, 설계를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가 입주해 무엇보다 보안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고 STX R&D센터와 종합기술원을 버츄얼하게 엮어서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운영할 수 있는 운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STX는 종합기술원의 네트워크와 보안을 모두 주니퍼 솔루션으로 구축함으로써 투자 및 운영 효율성에 있어서 20%의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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