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빅데이터 필수요소로 ‘인메모리 기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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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빅데이터 필수요소로 ‘인메모리 기술’ 부상
  • 데이터넷
  • 승인 2012.02.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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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알티베이스 대표, 메모리 기술은 ‘메가 트렌드’

언제부턴가 우리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일상 업무를 보기 위해 회사로 출근하고, 업무를 보고, 퇴근하던 시대의 주인공이 PC였다면, 21세기 오늘은 더 똑똑하고 더 빠른 성능의 스마트 기기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던 작업을 가능케 해 주는 새로운 주인공인 된 시대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일반인들의 삶이 풍요롭고 윤택해진 반면, 그 이면에서는 이러한 스마트한 삶에서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예전에는 기껏해야 개인 1명당 PC 한대가 생산하던 데이터와 요구사항을 처리하면 되었던 상황이 이제는 1인당 한 대가 아닌 두 대, 혹은 더 많은 기기에서 내 뿜는 데이터와 그 요구사항을 밤낮없이 처리해야 하는 전천후 IT 시대가 된 것이다.

실시간 의사결정 위해 메모리 기술 필수
과연 이러한 시대에 맞는 적절한 기술적 대안은 무엇일까? 최근 기술보고서에서 언급하는 여러가지 화두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처리, 그리고 인메모리(In-Memory) 기술이다.

폭증하는 데이터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 해결책을 웅변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데, 이제 이것을 무시하고는 더 이상 경쟁력 있는 개인과 기업을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 질 것임이 자명해졌다. 그 중에서도 메모리 기술이 중요한 화두에 속하게 된 큰 이유는 현재 존재하는 기술 중에서 기업 환경에서 얻고자 하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실시간 의사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인지되고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는 이미 많은 경우 메모리 관련 기술이 도입돼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시키는 것이 현실이 됐다.

인메모리 기술이란 데이터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지 않고 메모리에 저장함으로써 데이터를 훨씬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업무에 적합하며, 금융·증권·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필수 기술로 꼽힌다.

메모리 기술은 ‘메가 트렌드’
몇 년 전 이러한 트렌드를 예측한 오라클이나 IBM은 인메모리 DBMS 업체를 인수해 OLTP 시장의 변화에 준비를 했고, 최근 HANA라는 기술을 발표한 SAP의 경우에는 메모리 기술을 활용한 분석(OLAP) 데이터베이스를 다년간 준비하고, 이미 시장에 출시했다.

HANA의 경우 내부 솔루션을 통한 것이지만, 이미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아 메모리 기술이 초기단계라기 보다는 이미 ‘메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알티베이스는 지난 12년간 인메모리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통신, 금융 및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개발업체이고, 지속적인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이미 최고의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재의 스마트 시대가 반갑기도 하고, 한편 설레기도 하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를 안고 다시 한 번 나의 자리와 주위를 둘러보면서 질문해 볼 때다. 나는 이 스마트 시대를 맞을 현명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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