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 인프라로 한양대 스마트 캠퍼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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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 인프라로 한양대 스마트 캠퍼스 완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2.07.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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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무선 AP 대거 도입 …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 고도화

전통의 명문 사립대학인 한양대학교는 21세기를 선도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다. ‘뉴 한양 2020’ 발전 계획과 비전을 기반으로 세계 100대 대학 진입 기반 구축을 위해 브랜드, 인적자원, 재정분야 경쟁력 향상에 적극 나서며 교육과 연구 그리고 조직과 경영 분야에 이르기까지 혁신 전략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산학협력으로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 구축
한양대의 발전 전략에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빼놓을 수 없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캠퍼스의 기반이 되는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으로, 변화하는 IT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하는 명문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정해익 한양대 정보통신처 부처장은 “전체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중 모바일 캠퍼스 사업은 3차년도에 걸쳐 진행 중으로 이미 1, 2차 사업은 완료했다”며 “3차 사업은 오는 9월 차세대정보시스템 오픈 이후 진행할 예정으로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모바일 캠퍼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모바일 캠퍼스 1차 사업을 통해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출입통제, 서울과 에리카 캠퍼스의 무선 인프라 환경을 대폭 개선했고, 2차 사업으로 차세대정보시스템의 일부인 신규 전자결재시스템을 모바일로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3차는 차세대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기간계시스템이 오픈하는 시점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양대 모바일 캠퍼스 구축에 특이할 점은 산학협력이다. 산학협력을 통해 최고의 스마트 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7월 SK텔레콤과 스마트 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스마트폰 공급은 물론 서울 및 에리카 캠퍼스에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망 구축과 유무선 전화 통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유선 통신망을 교체했다.

정해익 부처장은 “SK텔레콤과 산학협력이 근간이 돼 경쟁 대학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학교가 아닌 학생 중심에서 최고의 시스템 구축을 전제로 여러 대학들을 벤치마킹해 이통사로부터 장비를 임대받는 형식이 아닌 자체 예산을 투입해 캠퍼스 전역에 음영지역이 없도록 무선 AP를 구축하는 등 차별화를 기했다”고 설명했다.

알카텔-루슨트 무선 AP 대거 도입
한양대는 캠퍼스 내의 무선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한양 무선랜(HYU-WLAN) 사용자 수요를 실시한 후 개선 작업에 나섰다. 더불어 외부 인터넷 회선 관리 장비와 무선랜 라우터 교체, 인터넷 회선 대역폭 증속, 사용자 인증 장비 이중화 등 기존 인프라와 보안도 강화했다.

신성룡 정보통신처 인프라관리팀 부장은 “무선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속도, 안정성, 커버리지, 관리, 가격 등은 물론 다양한 스마트폰 앱 사용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여타 솔루션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알카텔-루슨트 11n 무선 AP를 도입하게 됐다”며 “지난해 11월부터 기구축된 저속의 구형 무선 AP를 대체해 실내외에 1300여 대의 무선 AP를 설치하며 지난 2월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알카텔-루슨트 무선 AP는 사용자 수, 트래픽 부하 상태, 대역폭 사용량, 관리자 임의의 정책 등에 의해 무선 사용자의 트래픽을 분산해 안정된 무선 환경 지원은 물론 모빌리티(L2/3 로밍)도 완벽히 지원한다. 한편 한양대 무선 AP 구축과 유지보수는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 겸비로 대학 캠퍼스 네트워크 시장의 강자로 통하는 비아이엔솔루션이 담당했다.

한양대는 알카텔-루슨트 무선 AP와 이동통신사가 직접 관리하는 무선 AP를 포함해 캠퍼스 전체에 1500여 대의 무선 AP를 구축해 완벽에 가까운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를 구현했다.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사용자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2차 튜닝작업을 마무리 중으로, 무선 인프라의 안정화와 최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해익 한양대 정보통신처 부처장은 “전체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중 모바일 캠퍼스 사업은 3차년도에 걸쳐 진행 중으로 이미 1, 2차 사업은 완료했다”며 “3차 사업은 오는 9월 차세대정보시스템 오픈 이후 진행할 예정으로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모바일 캠퍼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 모바일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 구현

최신 모바일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 구현한양대는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모바일 웹사이트 개편과 스마트폰 앱도 개발해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앞당기고 있다. 대학 웹사이트뿐 아니라 행정정보시스템 등과 연동시켜 캠퍼스 구성원 모두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학사 및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무인택배, 출입통제, 전자결재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오픈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만의 특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최신 모바일 기술과 함께 국내 대학 최초로 카툰 컨셉의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친숙함과 함께 학생들의 젊은 이미지를 표현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자동 로그인, 암호잠금, 인트로 설정, 신분 변경, 마이메뉴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는 등 대학들의 스마트 캠퍼스 구현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제이쿼리 모바일(jquery mobile)을 비롯 오픈 API, OAuth(Open Authorization), HTML5 등 최신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도 눈에 띈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지원할 뿐 아니라 대학의 정보시스템과 연동, 개방형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 등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에서 음성까지 지원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안정적인 음성 지원을 위해서는 현재 설치된 무선 AP가 보다 조밀하게 구축돼야 하는 만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 FMC 시범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정해익 부처장은 “스마트 캠퍼스가 구축되면 스마트 기기를 통해 건물 출입 및 통제, 전자출결, 수강신청, 모바일강의, 도서대출, 무인대출, 교통정보, SNS 연동 등 다양한 서비스가 모바일로 가능해져 학생들이 더욱 편리한 대학 생활을 누릴 것”이라며 “교직원 역시 각종 행정 서비스는 물론 업무 편의 서비스, 전자 결재 서비스 등을 활용해 업무 효율이 향상될 전망으로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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