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 소셜 인텔리전스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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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 소셜 인텔리전스에 달렸다”
  • 데이터넷
  • 승인 2012.07.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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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구 MSTR코리아 지사장 “소셜 인텔리전스 고민 필요”

최근 상상조차 어려웠던 규모의 데이터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새로운 디바이스인 모바일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공유하는 데이터들이다.

소셜 미디어는 소비자 행동 및 선호도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즉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 이용자는 전세계적으로 7억5000만명이고, 이 중 모바일 페이스북 이용자는 2억5000만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사용자 스스로 끊임없이 기록하는 관심, 정서, 상태, 지역 정보 등의 풍부한 정보와 함께 완벽한 인구 통계학적 데이터가 담겨 있으며, 이 같은 정보는 마케팅적인 요소로 적극 활용할 가치가 있다.

지금까지 소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사람이 말하는 단어의 의미를 기계가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트위터에서 누군가 회사에 대해 험담을 한다든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든지 하는 특이사항을 시스템으로 알아내기는 불가능하다.

SNS 효율적 활용 위해 소셜 BI 앱 필요
SNS에서 창출되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혹은 기업이 SNS를 이용해 마케팅 활동을 하려 해도 개인화되지 않은 일방적인 배포로는 영향력이 크지 않다.

사실상 페이스북 정보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그룹 통계밖에 없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일방적 메시지 배포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완전히 익명 환경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동일한 내용으로 소통하고 단방향 메시지로 상호작용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기업이 소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소셜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풍부한 영향력과 타깃팅, 개인화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소셜 그래프를 관계 데이터 구조로 변환해 CRM, 마케팅, 서비스, 영업, 로열티 등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은 기업들이 소셜 인텔리전스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쉽고 단순하면서도 향상된 친근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페이스북 BI 도구로 마케팅 효과 높여
기업들은 페이스북 BI 도구를 통해 소셜미디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도구들은 서비스 사용자 각각에 대한 인구 통계 자료, 흥미, 영향력, 친구 연결관계 등을 기업에 제공하며, 기업들은 사이코그래픽스, 행동, 선호와 비선호에 기반을 둔 개인화된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고객충성도 프로그램을 만들고 특정한 개인들에 맞춤화된 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 폭주 시대, ‘빅데이터’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기업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는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 그 해답은 ‘데이터’만이 알고 있다.

데이터를 단지 꿰지 않은 구슬, 즉 가공되지 않은 정보 그 자체로 둘 것인지, 데이터의 잠재력을 기업의 진정한 가치와 경쟁력으로 바꿀 것인지의 선택은 기업에게 달려 있다. 소셜 인텔리전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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